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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갈대의 철학 Jun 16. 2020

완벽한 사람

- 절대적인 사랑

완벽한 사람

- 절대적인 사랑


                                           시. 갈대의 철학[겸가蒹葭]




당신 같이 완벽한 사람이

세상에 또 있을까요


과거의 저울을

현실의 잣대로

기준을 삼으니까요


미래는 도망가지 않으니

잊기로 했다면서요


단지,

저 붉게 타들어가는

저녁노을 빛만은

예외로 해두기로 하였답니다


왠지 아세요

절대적인 사랑은

변하지도 그렇다고 

영윈 사라지지도 않으니까요


이렇게 먼발치서 바라보는

저녁노을은


내일이 무척 덥고 맑다는 것에

현재의 제 마음이 되어가니까요


2020.6.15 둔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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