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놈의 세상 짬뽕만도 못한 지 어느 중국집에서 혼자 와서 짬뽕을 시키려고 가게에 들어서니 모두 4인용 테이블 배려한답시고 난 혼자 앉았다 그래서 벽하고 얘기할 수 있는 기다란 벽체 테이블에 앉아서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 나보다 늦게 온 사람들이 먼저 나오고 도대체 나올 기미가 없자 어이 주인 양반 여기 주문 건은 어떻게... 주인 왈, 아르바이트생이 주문을 안 넣었다고" 똑똑한 놈이 있으면 바보도 있어야 생리가 맞는 거다. 그렇지 않다면 세상은 모순 덩어리 일게야 그래도 난 괜찮아 괜찮아 또다시 주문을 외운다 내가 너를 만났던 네가 나를 이해 못했던 듯한 그것은 어디까지나 가치관도 아닌 논리의 비약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