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유통기한 2
- 권력의 유통기한
시. 갈대의 철학[겸가蒹葭]
❤️ 봄의 교향서 12장 ❤️
사랑과 전쟁에는 2등은 없고
유통기한은 정해져 있고
사랑은 신뢰信賴 앞에 시한부요
권력은 청렴淸廉 앞에 시한부라
신뢰와 청렴은
무심無心앞에 유통기한이 온다
사랑의 유통기한 2
꽃이 피고 지고 시들어도
이듬해에
그대 마음은 다시 꽃처럼
다시 피어날 거라
사랑한 마음이
영원히 변치 않을
일송정의 마음이 될 것이라
그 마음도
세월의 녹봉祿俸을 얻어
닿고
헤이고
부서지고
먼지가 되어 갈거라
스쳐지나 바람에
꽃잎 하나 콧잔등에 떨구고
간지러움에 눈을 떠보니
아 ~
꿈에서 깨어나지 말았어야 했거늘
사랑은
영원히 변할 거라는
구속 없는 날개 잃은 새의 징표
꽃잎 한 장에 무너졌으니
아무리 발버둥 쳐봐도
사랑의 처절한 몸부림은
그저 공허한 하늘에 나부껴 오르는
낙화의 마음이 되려 하네
강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