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와 치유
- 여력의 마음
by
갈대의 철학
Dec 2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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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와 치유
- 여력의 마음
시. 갈대의 철학[겸가蒹葭]
즐거움을 잊기 위해
또다시 너를 찾아왔다.
언제나 너는 말이 없구나
밤새 내린 눈 사이로
너의 상큼함이 베어난다
콱 한 잎 베어 물고 싶지만
아파하는 너의 모습을
안타까이 볼 여력이 없네
굳이 나쁜 마음을
잠시 가졌던 나의 마음이
너에게 상처의 치유를 해주고 싶지만,
이내 내 마음은
바람 따라
네 곁을 스쳐 지났으니...
치악산 영원사
2022.12.16 치악산 영원사 가는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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