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 책 몇번보시나요. 일주에 한번씩 보면 52권이고 좀 더 신경쓰면 100권까지도 가능하겠죠. 대부분 주말에는 교보문고에 꼭 가려고 합니다. 진열된 책들을 보면 보고 싶은 책들이 눈에 띄어서 자극이 되거든요. 요즘 밀리나 리디에 신간들도 많이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우선 마음에 드는 책을 발견하면 밀리나 리디에 검색을 해봅니다. 만약 거기에 있으면 다운받고 패스, 참 얍샵하죠.
그런데 한달에 만원내면 이렇게 볼 수 있는 책이 많은데 구지 있는거까지 종이책으로 사기에는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서점에 가면 베스트셀러로도 나눠놓고 각 분야별로 나눠나서 책발견하기가 쉽습니다. 그래서 서점에 가는거구요. 그런데 이렇게 서점에서 마음가는데로 책을 고르다보면 꼭 편식을 하게 됩니다.
어쩔때는 역사에 꽂쳐서 한국사,세계사,경제사,의학의 역사, 역사의모든것 같이 그 분야책만 보게 됩니다. 심리학에 꽂이면 프로이드 심리학, 융 심리학, 행동심리학, 아들러의 심리학 이건 미움받을 수 있는 용기란 책으로 베스트셀러가 됐습니다. 그래서 일년에 100권을 읽으면 두분야 책이 반이상을 차지할때가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보는 것도 안 읽는 것보다는 낫습니다.
하지만 뭔가 비효율적으로 보입니다. 우리가 알아야 내용도 많지만 제가 책을 읽는 목적은 자극받는 것입니다. 박웅현님의 베스트셀러 ‘책은 도끼다’처럼 정신 번쩍나게 해주는 책말입니다. 이런 책을 찾으려면 내가 좋아하는 책으로 도끼같은 효과가 나지 않습니다. 뭔가 내가 익숙하지 않지만 알아야할 분야를 리스트업해봅니다. 10개분야를 리스트업을 하면 각 분야에서는 10권만 읽기로 정합니다. 올해에는 건축, 공간, 디자인, 인테리어, 스마트스토어와 같은 분야에 관심은 있지만 한 두권 읽고 더 이상 진척이 없습니다. 올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일단 관심분야부터 마인드맵을 그려보아야겠습니다. 그리고 책들을 선택하면 신중하게 책도 고르고 편중되지 않는 독서생활이 될것 같습니다. 오늘도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