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잡스의 연설중 제일 유명한 문구입니다. Stay hungry and Stay foolish. 지금까지 제가 이해하기로는 항상 현실에 만족하지 말고 항상 겸손해라. 이런 의미로 알고 있었습니다. 근데 어제 시작에란 글을 쓰면 불연듯 스치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아 이런 의미로 foolish란 단어와 hungry란 단어를 썼구나.
제 해석을 한번 말해볼께요. 우선 Stay hungry는 익숙한것이만 머물지말고 새로운것에 대한 갈증을 가지란 해석입니다. 새로운 것은 항상 어색하고 시간이 오래걸리고 바보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런 의미에서 내가 지금 다 능숙하게 하고 바보같은 느낌이 없다면 새로운 것에 도전을 하고 있지 않다는 신호입니다. 항상 나에게는 Stay foolish한 느낌이 드는 일에 도전을 하고 있으란 의미입니다. 어떤가요 제 해석 그럴듯하지 않나요?
모든 것을 잘한다고 칭찬을 듣고 싶은게 인지상정입니다. 하지만 몇가지는 어색하고 바보같은 느낌이 드는 새로운것이 있어야 발전이 있습니다. 이것도 시간이 지나고 경험이 쌓이면 또 잘하게 되겠지요. 그 사이에도 항상 새로운 것 손에 익지않은것 바보같은 느낌이 드는 부분은 항상 가져가야한 의미로 해석하니까 아 스티브잡스 이 말이 괜히 유명한게 아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만 모르고 있었던 아닌가 살짝 걱정이 됩니다. 나는 원래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하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문해력? 이해력이 아주 좋으신 분들이십니다.
그리고 애플의 구호는 Think different. 뭔가 어색한 문장입니다. 동사를 수식해주려면 부사형이 와야 할 것 같거나 아니면 목적어가 오려면 명사형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것도 제 해석을 해보죠. 부사형으로 하면 다르게 생각하라가 되는데 뭔가 추상적입니다. 뭘 다르게 생각해야하죠? 명사형으로 하면 다른것을 생각하라가 되는데 지금 있는것과 다른것 뭘 이야기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형용사형 다른이 되면 지금 있는 사물에 다른 속성을 이야기합니다.
같은 물건이되 플러스 알파하는 느낌. 뭔가 좀 더 구체적이지 않나요? 애플의 아이폰이 나올때로 돌아가서 적용해봅시다. 원래는 모바일폰만 있었습니다. 이건 그냥 들고 다닐 수 있는 전화기였던거죠. 그런데 이 전화기를 휴대용 기기라고 다른 속성을 보면 휴대용 mp3기기를 생각할 수 있는거죠. 이래서 그냥 휴대폰이 휴대디바이스가 되고 거기에 mp3, 카메라, 네비게이션, 나침반 등등 다른 속성이 들어가게 된게 아닐까요? 뭘 획기적으로 바꾸기는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의외성이나 기발함이 항상 시장에서 먹히는 속성은 아니기때문입니다. 지금의 애플은 수많은 different들로 살아남고 있습니다.
이건 저의 완전한 추측입니다. 애플이 폴더블을 만들지 않는(?) 혹은 못하는(?) 이유는 아마도 접는 부분의 불완전성 때문이 아닐까요? 저도 직접 삼성제품을 써봤지만 사용할때는 그 접는 부분이 전혀 거슬리지 않거든요. 하지만 화면이 꺼지면 그 접는 부분의 주름이 보이죠. 만약 애플이 폴더블이란 폼팩터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면 엘지나 중국업체 팔목을 비틀어서라도 만들게 하지 않을까요? 음 이 부분은 저의 상상일뿐입니다. 아무튼 오늘 운동하면서 Stay hungry, Stay foolish에 대한 갑자기 난 생각이 그럴듯 해서 적어봅니다. 오늘도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