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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기만 Oct 05. 2021

[단상11]대교약졸(大巧若拙)도 Stay foolish


노자에 대교약졸[大巧若拙]이란 문구가 있다.  기술은 서툴어보인다. 다른 해석으로는  기술은 심플하다. 근데  서툴어 보이는게 심플할까? 심플하지만 모든 기능을 구현하고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들을 서툴다고 했을까? 나는 생각이  다르다. 어색하면 원래 그런 뜻이 아닌것인 경험상 많다.


요즘 읽는 오바마의 프로미스랜드에도 접해보지 않은 단어들이 나오면 어떻게 발음할지 난감할때가 있다. 하지만 오바마 간단히 발음한다. 뭔가 내가 발음했을때 혀가 꼬이거나 어색하면 잘못된 발음이다. 어떻게  많은 문장을 말하면서 혀가 꼬이는 상태로 계속 이야기할  있을까? 아닌거다. 미국사람들의 원어민 발음을 들어보면 또박또박이 아니라 발음하기 쉽게 앞이나 뒤에 강세를 주고 그냥 흘려보낸다. 그렇게 에너지를 최소하기때문에 말을 오래할  있는거다. 만약 한국말이 발음하기가 어렵다면 말하는 동안 피곤해져서 오래 이야기할  없을것이다.


아무튼 오늘 이야기는 내가 생각하는 대교약졸은 Stay foolish 괘를 같이 한다는 것이다. 가장  기술은 서투름이란 의미는 새로운것에 대한 도전으로 생기는 서투름을 이야기하는게 아닐까? 한자는 많은  생략한다. 알아서 채워놓아야 한다. 그들이 중요시여기는건 4자인지 8자인지 끝에 라임이 사는지를 중요시하기때문에 네자로 함축하려면 새로운것에 도전이란말을 뺐을  있다는 생각이다. 너무 억지인가?


그리고 노자의 핵심단어는 무위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하지않는다. 혹은 때를 주변의 상항을  살펴서 아무것도 하지 않다가 내가 행동해야 될때다 싶으면 가장 최소한의 행동을 한다 정도로 이해했다.  문구도 다시 Stay foolish 연결해보면 무위란 앞으로 잘될지 안될지 머리로 판단하지말고 어떤일이던 시작부터 하라는 이야기가 아닐까? 어떤일을 시작할때 우리는 책이나 자료로 공부하고 밖에 나가서 연습하고 손에 익었다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나만 그런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아무리 책을 많이보고 연습을 했어도 실전은 그냥  순간부터 시작일뿐이다. 오히려 실전을 먼저 하고 그런 서툼에 자극을 받고 어디를 보충해야하는지 알고 그걸 연습하고 다시 실전에 참가하는 이런 사이클의 반복이 우리의 역량의 원을 크게 만들어  것이다.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노자가 무위가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가르침이라면 이렇게 몇천년을 지나서도 살아남았겠는가? 모든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대부분 그것이 답이다. 오늘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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