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트랙아시아의 박정우대표가 쓴 책을 읽었다. 몇가지 내 생각과 같은 결이 있어서 공감한 점을 몇개 적어본다. 무엇을 해야할지 뾰적히 떨어오르지 않거나 무엇보다 시작하지 모를때는 나는 보통 꺼꾸로 하라고 이야기한다. 어떤 결과를 원하는지를 생각해보면 지금 무엇을 해야해야는지 알수 있다. 이 방법의 대표주자가 아마존의 제프베조스 그리고 애플의 스티브잡스 이런게 필요해 이런게 있었으면 좋겠어에서 부터 시작해서 현 기술의 부족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타입들. 같은 맥락이기는 한데 저자는 일단 직업리스트를 적는다 기준은 돈많이 많이 벌고 사회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직업들 참 솔직하다. 이렇게하면 직업리스트에 500개가 넘지 않을 것이고 라이센스가 없어가 불가능한 의사 제외 내 취향에 안맞아서 제외하는 작업을 하면 정말 10개안으로 줄어든다. 그러면 내가 할 수 있는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의 리스트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제일 위험한것이 내가 지금 열심히하고 있으니까 뭐가 되도 될꺼야하는 생각이다. 내가 구체적으로 무엇이 되겠다 혹은 여기까지 가겠다는 목적지가 없이 열심히하고 기다리는걸 헛된 기대라고 생각한다. 물론 어떤 계기가 있어서 나의 재능이나 노력을 알아봐주는 사람이 나를 구해줄 수도 있지만 그건 아마 복권맞는 확률만큼이나 낮을 것이다.
보통 무엇을 준비하고 선택할때 선택과 집중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선택지를 손에 잡히는 몇가지를 가지고 선택하고 그것으로 집중한다고 한다. 선택의 폭을 극단적으로 넚여보면 다른 뷰가 보인다. 예를들어 요번주에 부산에 가족여행을 간다. 갈때마다 뭘 먹을까 고민하는데 그럴께 아니라 부산맛집을 100개 리스트업을 해보면 지금 가지 않더라도 나중에 똑같은 수고를 하는 일을 없을리라. 맛집에 정보들은 여기저기 평점을 하는 사이트가 많지만 나만의 방법이 있다. 일단 티맵에서 지역+티맵인기로 검색을 해보면 실제로 네이게이션으로 안내받은 식당이 나온다. 네이버의 영수증 인증하는 식으로 말이다. 그중 실제 방문수를 보면 일단 사람들의 관심정도를 알 수 있다. 이중에 요번에 먹을 성향을 정하면 된다. 육지고기인지 물고기인지 중식일지 한식일지 주접부리등등
생각은 머리로 하는게 아니고 몸 전체가 할때 정리가 된다. 선택에서 중요한것은 잘못된 선택이 아니라 선택을 하지 않는것, 선택을 늦게하는것, 선택하면서 의심하는것이 아닐까. 선택이 잘못될까 걱정하지마라 이번 교차로를 지나면 다음번에서 유턴을 하면되니까. 그런것도 써놓아라. 고민하기 싫고 애매한 상황을 즐기지 않으면 모든 시나리오를 생각해보고 거기에 대한 리스트를 만들어두는 것이다. 생각은 미리미리해놓는것이지 상황이 닥쳐서 하는 생각은 좋은 선택을 할 확률이 더 낮아진다. 무슨 드라마에서 나오는 것처럼 주인공의 임기웅변은 그때 맞아던 운좋은 한번이란걸 왜 몰랐을까? 오늘도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