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요, 당신은 아직 월세를 살고 있는데
어릴 적 친구는 벌써 좋은 동네에 전세를 얻었죠.
비교는 행복의 도둑이에요.
알아요, 당신은 아직 인생이 뭘 원하는지 모르겠는데
윗집 이웃은 모든 걸 내려놓고 유학을 떠나며 평온해 보여요.
비교는 행복의 도둑이에요.
알아요, 당신은 그 온라인 강의를 끝내지 못했는데
대학 동기는 벌써 박사 논문을 준비하고 있어요.
가만히 있고 싶은 날도 있는데
세상은 끊임없이 움직이는 것처럼 느껴지죠 — 나만 멈춘 것처럼.
비교는 행복의 도둑이에요.
알아요, 가끔 몰래 울면서
‘나는 아직 거기 도착하지 못했어’라고 생각하죠.
그 ‘거기’가 어디인지도 모르면서요.
그런데도 자신을 더 몰아붙여요.
더 멀리 갔어야 한다고, 더 잘했어야 한다고.
하지만 비밀 하나 알려줄게요.
모든 걸 다 갖춘 것처럼 보이는 그 사람도
때로는 길을 잃고, 지치고, 부족하다고 느껴요.
단지, 사진 속에서 웃는 법을 배웠을 뿐이에요.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교는 행복의 도둑이에요.
사람마다 속도가 달라요.
사람마다 삶을 버티는 구조도 다르죠.
그러니 제발,
자신을 조금 더 사랑하는 눈으로 바라봐 주세요.
당신만의 속도를 존중해 주세요.
비교는 행복의 도둑이에요.
— 늘담
When It Touched Your So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