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필로그 — 끝까지 머물러 준 당신에게

그림자 속의 아이

by Neuldam

모든 아픔이 소리쳐야만 진짜가 되는 건 아니에요.

모든 이야기가 슬퍼야만 깊어지는 것도 아니고요.


이건 그저,

세상이 얼마나 잔인할 수 있는지 너무 일찍 알아버린

한 소녀의 이야기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여전히 빛을 건네기로 선택했어요.


마음을 열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림자 속에서 자랐지만,

늘 하늘을 바라보던 그 아이를

눈여겨봐 주셔서 정말 고마워요.


혹시 당신도 조용한 상처를 안고 있나요?

너무 일찍 어른이 되어야 했던 적 있나요?

아니면,

그저 이 혼란스러운 세상 속에서

조금의 품위라도 지키며 살아가려 애쓰고 있나요?


그렇다면,

어쩌면 이 책은 당신의 이야기이기도 해요.


그리고 정말 그렇다면,

이 페이지들이

당신에게 작은 품이 되어주었기를 바랍니다.


— 늘담

포기하지 않고 느끼기를 선택한 한 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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