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우리의 상처가 사라지기를 바랐어요.
아니면… 잊혀지기를.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꼭 사라질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잊혀지지 않아도 괜찮고요.
어쩌면 그저,
보이면 되는 걸지도 몰라요.
인정받고, 받아들여지는 것.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존재하지 않는 건 아니니까요.
비 오는 날 사라진 별처럼,
그 자리에 그대로,
조용히 구름 뒤에서 빛나고 있는 것처럼요.
당신은 매일 괜찮은 척하지 않아도 돼요.
사실…
당신이 조심스레 자신의 균열을 보여줄 때,
그 틈으로 더 깊은 빛이 흘러나와요.
그리고, 더 찬란히 빛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