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화. 그림 전단지

by 늘몽이



















10화. 그림 전단지


코끼리 화가의 수국 정원 화실에 들어온 늘몽이는 아름답게 피어있는 수국, 아이리스, 알로카시아, 몬스테라를 보면서 감탄을 한다.


코끼리 화가는 수채화를 그리는 화가로써 색색의 수국의 꽃잎을 이용하여 그림을 그린다고 한다.


"늘몽아~ 여기 그림 전단지를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재료들이야~"

코끼리 화가는 늘몽이에게 재료 하나하나를 가르쳐준다.


"알로카시아 잎이나 몬스테라 잎은 그림을 그림 캔버스이고, 아이리스 꽃은 붓꽃이라고도 부르는데 꽃봉오리를 붓으로 쓴단다.

마지막으로 수채화의 고운 빛깔은 수국의 꽃잎에 있는 색을 묻혀서 물감으로 쓸 거란다."


코끼리 화가는 늘몽이에게 재료를 사용하고 그림을 그리는 법을 가르쳐주며 함께 뭉치의 그림을 그려 나간다.


처음에는 어색하고 잘 그려지지 않아 여러 장을 망쳤지만 코끼리 화가님이 손을 봐주니 어느새 뭉치 그림을 그린다.


'뭉치를 찾습니다'라는 문구를 적고 그림 전단지 두장을 완성한다.


늘몽이는 코끼리 화가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밍카, 웅카가 기다리는 캣카페로 향한다.


늘몽이를 반갑게 맞이하는 밍카, 웅카

뭉치를 찾는 전단지의 그림을 보고 다들 정말 잘 그렸다며 칭창을 하자 늘몽이는 쑥스러워한다.


두 장 중 한장은 미스터 캣이 흔쾌히 카페에 붙일 수 있게 허락해주어서 눈에 잘 띄는 곳에 달아놓았다.


나머지 한장은 마을 주민들에게 직접 들고 다니며 뭉치의 행방을 물어보기로 하고 길을 나선다.







알로카시아(Elephant's Ear)


알로카시아는 길게 뻗은 줄기와 넓은 잎으로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현대적이고 심플한 인테리어를 한 장소라면 쉽게 볼 수 있다. '인테리어의 완성'이라 불릴 만큼 어느 카페를 가더라도 알로카시아를 찾는 건 어렵지 않았던 때도 있었다. 그만큼 알로카시아는 자태가 멋스럽고 매력적이다.

알로카시아는 잎의 수가 많지 않아 몇 장의 잎으로 깔끔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관건이다. 그러려면 줄기가 튼튼한 것을 고르는 것이 아름다운 알로카시아의 잎을 볼 수 있는 방법이다. 알로카시아의 잎은 가장자리가 구불구불한 레이스 같은 모양이다. 이 큰 잎이 코끼리의 커다란 귀와 닮았다 하여 'Elephant's Ear'라고도 불린다.


알로카시아는 4~6개의 잎이 시원하게 뻗어나가면서 자라는데, 가장 겉에 있는 잎은 서서히 아래로 처지면서 떨어진다. 이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잎이 많이 처지면 깨끗하게 떼어낸다. 안에서 새로운 순이 나오고, 또르르 말린 잎이 금방 쫙 펼쳐지면서 넓은 잎을 만든다. 매끈한 줄기에 도도한 매력을 지닌 이 알로카시아를 보면 감각 있는 분들은 바로 한 표를 던질지도 모른다.

알로카시아의 잎을 보면, 시골에서 보았던 어떤 식물의 잎과 비슷하게 생겼다는 것을 눈치채셨나? 황순원의 '소나기'라는 소설에서 소년과 소녀가 갑자기 내린 소나기에 커다란 잎을 따서 머리에 쓰고 달렸다. 그 잎이 바로 토란 잎이다. 우산 대신 쓸 수 있을 만큼 잎이 넓다. 토란 잎은 그냥 잎만 보면 알로카시아와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비슷하게 생겼다. 같은 천남성과 식물로 열대 아시아에서 전해져 우리나라에서는 식용 채소로 재배하고 있다. 토란 잎은 약간의 회색빛이 도는 녹색을 띠고, 알로카시아 잎은 토란 잎보다 더 진한 녹색을 띠며 광택이 난다. 알로카시아 대신 토란을 키워 보는 것은 어떨까? 단, 토란에는 독성이 있으니 생으로 먹는 것은 피해야 된다.



아이리스, 붓꽃(iris)


세계에서 가장 흔하고 다양한 원예종이 포함되며, 북 온대지방에 집중되어 있으나 가장 화려한 몇몇 종은 지중해 지방과 아시아 중앙부가 원산지이다.

붓꽃은 프랑스 왕실을 상징하는 백합 문장(fleur-de-lis)이다. 일본에서는 꽃꽂이를 할 때 가장 흔히 쓰는 소재이며, 바이올렛 향수(essence of violet)를 만드는 이 리스근(orrisroot)도 붓꽃에서 얻는다. 비늘줄기나 기면서 자라는 두꺼운 땅속줄기인 뿌리줄기를 가진다. 꽃은 꽃잎 같은 6장의 꽃덮이조각을 가지는데 안쪽의 곧추서는 것을 내판(內辦), 바깥쪽의 늘어진 것을 외화판(外花辦)이라 한다.


가장 널리 알려진 붓꽃은 수염 붓꽃 무리(bearded group) 또는 독일붓꽃 무리(German group)로 뜰에 흔히 심고 있는데, 연한 청색인 이리스 폴리다, 노란색의 이리스 바리에가테, 청 자주색인 이리스 게르마니카와 유럽 남부가 원산지로 보이는 다른 종들이 있다.

이들은 추위에 강하고 뿌리줄기가 나는 종류로, 칼 모양의 억센 잎이 나며, 3개 이상의 많은 꽃이 달리는 줄기는 키가 90㎝까지 자란다. 1900년에 키도 더 크고, 색깔도 진하며 큰 꽃이 피는 이리스 메소포 타미카가 도입된 이래 더 커다란 잡종들이 만들어졌다. 이들 대부분은 향기가 좋고 거의 모든 종류의 색깔을 띠며 때로는 이 색들이 혼합되어 피기도 하는데, 외화판에 난 털이 꽃색과 대조적이라 화려하다. 왜성수염붓꽃(dwarf beared iris)들은 대부분 이른봄에 꽃이 피며 주로 수술이 거의 없는 난쟁이붓꽃과 키 큰 이리스 카마이이리스의 변종들로서 모두 유럽 남부의 건조하고 바위가 많은 곳에서 자란다.

털이 없고 뿌리줄기가 나는 무리 중 가장 잘 알려진 것은 아마도 물을 좋아하는 일본붓꽃일 것이다. 일본 수채화의 소재로 자주 그려지는데, 꽃은 거의 편평하며 아래로 늘어진 긴 외화판이 좁고 짧은 내판을 둘러싸고 있다. 유럽 중부·동부의 초원에서 자라는 시베리아붓꽃은 보랏빛이 도는 청색이나 흰색 꽃이 무리지어 두상(頭狀)꽃차례로 피는데 가늘고 곧은 줄기에 달린다.

이와 비슷하지만 더 키가 작고 억센 이리스 스푸리아는 외화판이 둥글고 내판은 짧으며 잎은 듬성듬성 달린다. 노랑꽃창포는 유라시아와 북아프리카가 원산지로 습지에서 자라며, 이리스 베르시콜로르도 북아메리카의 습지에서 볼 수 있다.

비늘줄기를 가지는 무리 중 가장 잘 알려진 두 종은 모두 스페인의 산악지대에서 자란다.

내판이 가늘고 좁으며 외화판이 좀 넓고, 잎은 선형(線形)으로 가시가 나 있다. 스페인붓꽃은 외화판이 노란색 또는 노란점이 찍힌 보라색을 띠며 축축한 모래땅에서 자란다. 영국붓꽃은 영국에서 원예식물로 많이 쓰기 때문에 이러한 이름이 붙었으며, 밝은 푸른색 꽃이 핀다.

홀랜드붓꽃은 네덜란드에서 만들어진 잡종으로 더 억세고 꽃도 빨리 핀다.

한국에는 10여 종의 붓꽃속 식물이 자라고 있는데, 이중 보랏빛 꽃이 피는 붓꽃과 노란색 꽃이 피는 금붓꽃이 흔하다.

<다음 백과사전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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