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하지 못한 말
제일 간절해지는 순간은
가장 사소한 것이었다
시원한 냉수 한 그릇이
그립다던 당신은
그냥 가버리고 만다
잘 살다 간다는 것은
어떤 걸까
지극히 평범하게
살다 간다면
내 몸 편히 뉘어 줄 곳에서
깊은 잠에 들 수 있다면
아마도
이루 말할 수 없겠지
제일 어려운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