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햇살을 맞아 따뜻해진 파래무침에게
도시락 기도
까만 쌀알들
하얀 쌀알들에게
새파란 배춧잎들과
새빨간 고춧가루들에게
땅콩 호두 건포도들이 어우러진
간장 조림의 고소한 노랫소리에
파도에 실려 흔들흔들 춤추고
오늘도 감사합니다
산 들 바다와 바람, 잘 먹겠습니다
#시 #도시락
삶창작행동. 미니멀 생활예술가, 독립영화감독. 🌏세계일주 × 58개국🧘🏻♀️인디언식(式) 이름은 '땅을 치고 춤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