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을 맞아 따뜻해진 파래무침에게
도시락 기도
까만 쌀알들
하얀 쌀알들에게
새파란 배춧잎들과
새빨간 고춧가루들에게
땅콩 호두 건포도들이 어우러진
간장 조림의 고소한 노랫소리에
파도에 실려 흔들흔들 춤추고
오늘도 감사합니다
산 들 바다와 바람, 잘 먹겠습니다
#시 #도시락
삶창작행동. 미니멀 생활예술가, 독립영화감독. 🌏세계일주 × 58개국🧘🏻♀️인디언식(式) 이름은 '땅을 치고 춤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