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초등학생 때 가훈을 써오라는 숙제를 받았다.
"우리집 가훈이 뭐야?"
엄마에게 물었다.
아빠는 회사에 가고 없었다.
엄마는 정직, 성실이라고 했다.
에이, 진짜? 그게 뭐야...
급조한 것 같기도 한 것이, 좀 하잘것없어 보였다.
그때는 말이다.
정직하고 성실하게 사는 어른은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그때 막 지어낸 것도 아니었다.
엄마 아빠는 평생 정직하고 성실했다.
지금도 그렇다.
흐렸다 갰다를 반복하는 세상 어느 골짜기에다 종소리를 쏟아 붓겠다는 건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