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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늘야옹 Jul 04. 2022

아름다움이 상처를 통해 더욱 빛나듯

장-미셸 오토니엘: 정원과 정원

영롱하게 빛나는 오토니엘의 작품.

"아름답기만 한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가까이 다가가 보면

아름다움 이면에 불안과 상처 고통 등이 공존한다."


수공예 과정에서 생긴 흔적은 하나의 구슬에선 흠집에 불과하지만

여러 구슬이 꿰어져 완성된 목걸이에서는 조화로운 아름다움의 일부가 된다.


유리벽돌에 섞인 불순물은 벽면에 영롱한 빛의 무늬를 만들어낸다.

"아름다움이 상처를 통해 더욱 빛나듯,

모든 상반된 가치, 속성은 동시에 존재하며 구슬들처럼 서로가 서로를 의지한다."


" 이같은 우주의 비밀과 경이 환희 매혹을 작품을 통해 전달함으로써

관람객 역시 현실의 불안 상처 고통을 마주하고 

다시 세상에 나아갈 수 있는 희망을 꿈꾸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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