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뉴로그림 노운 Nov 28. 2023

시스템 속에 나를 가두기

연재를 시작해 볼까요


브런치 스토리가 많은 부분 바뀌고 부적응을 겪다가 계속 이렇게 글을 쓰지 않는다면 더 이상의 발전은 없겠다 싶어 다시 심기일전하여 혜성 같이 등장해 봅니다.


안녕하세요, 전 뉴로그림, 현 노운(盧雲)입니다.


소식 하나는 브런치 통해 제안이 하나 와서 투고를 하나 했더랬지요. 하여, 제게 이름이 생겼습니다. "구름(雲)같이 두둥실, 제 글이 그대의 마음에 두둥실 떠오르길, 누군가의 무엇인 Noun, 혹은 누구나 알고 있는 Known" 여러 의미를 담아 보았어요. 언젠가는(아마도 2월 즈음) 노운이라는 이름으로 에세이가 하나 실릴 거라고 해요. 그림은 종종 그리고 있지만 속도가 매우 느려 뉴로그림이라는 아이디가 머쓱해졌기에, 노운으로 다시 태어나봅니다.


소식 하나 더는, 새로 시작한 운동인 테니스로 화요일 주 1회 연재를 해볼까 합니다. 시스템 속에 나를 가두어 마구 압박하여 글을 짜내보려고요.


어느 날의 일기에 이렇게 썼더랬어요,

"글을 쓰는 사람이라면 사회 문제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무관심해서는 안 되고 조금 더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보듬을 필요가 있다. 이기적인 나는 그래서 어쩌면 글을 쓴다고 하기가 두려웠던 것일지도."

꽤 오랜 기간 숨어 있었네요. 개개인의 이야기가 오히려 사회 담론에 가까운 시대가 되었다는 지인의 말을 희망 삼아 그저 짧은 제 이야기들을 계속해보려고 합니다. 재미가 좀 없으면 어때요, 저한테는 제일 재미있을 글인데요. 지인이 볼까 좀 부끄러우면 어때요, 어차피 크게 관심 없을 텐데요.


가끔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매거진으로,

주 1회 <불혹 지나 생존 운동 테니스 편> 연재물로, 다시 찾아뵐게요 :)

See you soon-!

매거진의 이전글 작명 잡담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