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
여러분은 꿈을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꿈에 대한 대중의 생각은 정말 다양합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꿈이란 잠을 잘 자지 못했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꿈을 꾼 날은 잠을 설쳤다고 생각하고, 악몽이라도 꾼 날에는 꿈을 잊고 떨쳐버리기 위해 노력하기도 합니다. 반면, 돼지꿈이나 용꿈 등 특이한 꿈을 꾸면 복권을 구매하기도 하지요.
또 어떤 사람들은 꿈이 앞날에 있을 큰 사건이나 사고를 미리 알려주는 것이라고 생각하여 다치는 꿈을 꾸면 조심하기도 합니다. 반대로 꿈은 반대라고 생각하여 좋은 꿈을 꾸면 오히려 불안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과연 어떤 것이 맞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이 책의 첫 번째 장에서는 꿈에 대한 대표적인 속설이나 믿음들에 대해 살펴보고, 제가 생각하는 꿈에 대한 모든 것을 말해보도록 할 거예요. 그리고 두 번째 장에서는 꿈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살펴볼게요. 마지막 장에서는 꿈을 통해 어떻게 심리를 파악하는지 실제 예들을 통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그동안 잠자리가 뒤숭숭하거나 꿈에 대해 궁금증이 많은 분들은 정신과 전문의인 제가 보는 꿈에 대한 시각에 대해서 알아보고 생각을 공유해 보았으면 좋겠네요.
그럼 시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