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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닥터 온실 Sep 20. 2023

Rapproachement period

2023. 9. 20


이것은 처절한 마지막 인사

하나였던 또 다른 나에 대한

곧 잊힐 그리움의 표현


이제 완벽한 다른 개체가 되어

세상으로 나아가기 전

길어야 반년 간의 여정


엄마는 언제나 끝이 날까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기지만

지나 보면 또 보내줘야 할 시간


아기는 곧 혼자 나아간다

언젠가 또 다른 부모가 되어

다시금 이를 겪을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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