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5.18
애벌레 시절의 나는
그저 먹이를 찾아
두리번거리던 미물
고치로의 회귀는
관찰자를 배제하고
오롯이 나만의 뜻,
강렬한 의지의 표명
변태의 시간은
영겁과 같지만
나비로의 춤은
한낱 봄의 꿈
우리네 인생도 이처럼
고치와 나비 어느쯤
그 경계를 넘나드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출간작가, 세 아이의 아빠, 투자자, 수행자입니다. 시, 소설, 수필을 씁니다. 육아, 경제, 철학, 인문학, 명상, 정신치료, 꿈을 다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