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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느슨한 빌리지 Jun 28. 2018

[주간]표지 드 느빌: 18년 6월 4주차

느빌 에디터가 사심가득하게 선정한 이 주의 책표지!

* 매주 목요일, 표지만 보고! 에디터들의 취향껏 고른 
새로 나온 책들을 소개합니다!

* 주관적인 기준, 논리 없음, 유치한 이유로 인한 서치 어 실망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책에 대한 정보를 얻어가시려면 다른 글을 참고 하시는 편이 낫습니다.





진짜가 나타났다! / 소피 헨

진짜가 나타났다!

소피 헨 / 보림


대왕판다와 눈이 마주친 순간

고를 수밖에 없었다.
멀리서 바라볼 수밖에 없는 동물을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신체의 한 부분을
실제 크기로 구현했다는 그림책.
예를 들면, 하이파이브 할 수 있도록
북극곰의 발이 실제크기로 그려져 있다.
물론 실제로 했다가는 저 세상..☆★






여름, 스피드

김봉곤 / 문학동네


표지만 보고 골라야하는데

제목 때문에 고르지 않을 수 없었다.

물론 표지도 제목만큼 압권.

거친 속도감으로 무장한 어떤 이의 뒷모습과

그 너머의 바다가 정말 “여름, 스피드” 하다.

처음 듣는 작가의 이름이다.

아마도 사랑하게 될 거라는 예감이

가득 깃들어 있는, 인상적인 첫인상.






다운빌로 스테이션

C. J. 체리 / 열린책들


처음엔 기하학 패턴인가 하고 지나갔다가

이상한 끌림에 자세히 들여다보니

우주와 인공위성(?)같은 모습이 있다.

유니언 - 동맹 소설의 하이픈도

작가인 C. J. 체리(CJ가 과일까지...)

신선한(?) 이름도

어떤 식으로 조화가 될지 궁금해지는 소-설!






내게 무해한 사람 / 최은영

내게 무해한 사람

최은영 / 문학동네


파스텔톤의 레몬색과 하늘색의 따뜻한 조합에

내 취향을 저격 당했다.

이전 작품 <쇼코의 미소>와 공통적으로

여성의 뒷모습이 돋보인다.

그래서,

두 책을 나란히 두어도 무척 잘 어울릴 것 같은

최은영 작가의 신작 표지.

가장 기본적이어서 군더더기 없는

타이틀의 폰트까지 깔끔하니 좋다.





셀린 & 엘라; 디어 마이 그래비티 / 미바, 조쉬 프리기 

셀린 & 엘라; 디어 마이 그래비티

미바, 조쉬 프리기 / 우드파크픽처북스


분홍색 바탕에 슥슥 그려넣은 듯한 그림과 글자,

그리고 빨간 띠를 보자마자

어떤 책일까 궁금해질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들여다보니

표지의 색감들이 그대로 담겨있는

그래픽 노블! 이었다.
셀린과 엘라의 이야기를 읽고 싶다...!

(장바구니 줍줍)





로봇 수업 / 존 조던

로봇 수업

존 조던 / 사이언스북스


검정색으로 세밀한 스케치를 그리고, 

그 위를 어두운 주황색 한가지로 칠했다. 

흰색의 글씨가 표지위에서 혼자 밝아 돋보인다. 

책에 묘사된 빌딩과 밖의 삶이 

실제로 멀지 않은 우리의 미래일지도 모른다. 

다만, 좌측 아래의 문구가 아쉽다.

 "쉬운 책이니 봐주세요."라는 느낌이다. 

그만큼 우리사회가 과학에 관심이 적다는 게

한편으로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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