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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느슨한 빌리지 Jul 26. 2018

[주간]표지 드 느빌: 18년 7월 4주차

느빌 에디터가 사심가득하게 선정한 이 주의 책표지!

* 매주 목요일, 표지만 보고! 에디터들의 취향껏 고른 
새로 나온 책들을 소개합니다!

* 주관적인 기준, 논리 없음, 유치한 이유로 인한 서치 어 실망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책에 대한 정보를 얻어가시려면 다른 글을 참고 하시는 편이 낫습니다.




에세이를 써보고 싶으세요?

에세이를 써보고 싶으세요?

김은경 / 호우


띠지가 책과 한 몸처럼 어울리는구나! 싶은 순간
띠지가 아니라 표지라는 걸 깨달았다. 어쩐지...
단순명료하면서도 통통 튀는 표지가
모두가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싶어하는 요즘,
모바일 중심, 다양성 존중의 시대에 맞는
감각적인 글을 쓰게 해줄 것만 같다.




우리는 마약을 모른다

우리는 마약을 모른다

오후 / 동아시아


일단 기하학적인 무늬가 얼른 시선을 잡아끄는데, 

색상도 그렇고 전반적인 느낌도 그렇고 마치...

“새마을운동”이라는 글 정도 있을랑가 싶었던 장소에는 

“마약”이라는 글자가 대뜸 등장한다. 

새삼 음침한 색상의 표지 여기저기를 힐긋거리며 

이거, 안전한 건가!? 의심이 또아리를 트는데.... 

웬걸. 디테일한 그림들이 꽤 깜찍하고 유려하다. 

과연 이 책은 마약에 대한 사람들의 심상에 

작은 파문을 낼 수 있을까?





고백, 손짓, 연결

고백, 손짓, 연결

김민섭 / 요다


좌측부터 밤톨컷, 생귀리컷, 

그리고 만찐두빵컷을 한 

귀요미들이 전면에 나섰다. 

왠지 이 탄수화물 친구들이 

고백, 손짓, 연결 한 파트씩 

소개해줄 것 같아 기대된다. 

배경색과 타이포의 색도 꽤 맘에 들어 

일단 열어볼 것 같은 책.





무민의 겨울

무민의 겨울

토베 얀손 / 작가정신


아아 이토록 습하고 무더운 여름이라니.
바깥에 나가면, 누군가의 말처럼 

쪄지고 있는 딤섬이 된 기분을 느낀다.

그런데 겨울이라니! 

그것도 최애 캐릭터 무민의 겨울이라니! 

바깥은 여름이지만 

시원한 실내에서 읽는 무민의 겨울은 어떨까? 

특유의 색감과 그와 어울리는 한글 폰트도 

귀엽게 잘 나와서 더 좋다.





모두가 헤어지는 하루

모두가 헤어지는 하루

서유미 / 창비


붉은 바탕과 흰 바닥, 

파란 욕조의 색상 대비가 시선을 끈다. 

빛이 들어오고 바닥에 놓여있는 슬리퍼와

 '모두가 헤어지는 하루'라는 제목이 

어떤 책일까 하면 책을 집어들게 할 것 같다.





단위, 세상을 보는 13가지 방법

단위, 세상을 보는 13가지 방법

킴벌리 아르캉, 메건 바츠케 / 다른


1인치는 2.54센티미터. 

1파운드는 0.4536킬로그람. 

1기압은 1013.25킬로파스칼. 

대학교 2학년 때 

나는 화공과에 들어가 단위변환을 배웠다. 

하지만 세상에는 내가 아직 모르는 단위가 많다. 

생쥐부터 지구까지. 

내가 아직 알지 모르는 

세상의 단위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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