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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느슨한 빌리지 Aug 10. 2018

[주간]표지 드 느빌: 18년 8월 2주차

느빌 에디터들이 사심가득하게 선정한 이주의 책표지!

* 매주 목요일, 표지만 보고! 에디터들의 취향껏 고른
새로 나온 책들을 소개합니다!

* 주관적인 기준, 논리 없음, 유치한 이유로 인한 서치 어 실망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책에 대한 정보를 얻어가시려면 다른 글을 참고 하시는 편이 낫습니다.




우울한 날엔 니체

발타자르 토마스  / 자음과모음


철학이 패션을 입으면 이런 느낌일까?
학문이 아닌 습관으로 철학을 이해하고
마음의 병을 치유하는
필로테라피 시리즈답게
우울을 상징하는 파랑과 만나
하양(밝은 상태)으로 만들어줄
보색 노랑을 교차하여
힙한 감성과 메시지를 모두 잡았다.


진한 바탕색에 옅은 두 가지 색의 직사각형은 마치 반창고같다.

동일 스리즈로 스피노자도 있는 것으로 미루어보아

철학자 시리즈가 나올 것 같다.
그런데, 우울하면 정말 읽을 수 있을까..?




메이드 인 노스코리아

니콜라스 보더 / A9Press


 언젠가 한창 텀블벅에서 핫!했던

그 책이 드디어 나왔다.

일단은 초-핑크핑크한 색감이 눈길을 끈다.

노스 코리아라는 제목을 두르고서

이런 천진한 색감이라니.

그게 넘무 좋은 것이다.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핑쿠핑쿠함이 떠오른다.)

북한의 디자인을 모아놓은 책이라고 한다.

북한.... 디자인..... 핑크..... 일단 메모해놓으시고,

달려가자 서점으로!  





선생님의 숨바꼭질

권일한 / 지식프레임


꼭꼭 찾아라, 아이 마음 닫힌다라는 문구와

의자 아래 쪼그려 앉아있는

아이의 무표정이 절묘하게 엮였다.

감정을 내는데 서툰 나는

표지 속 아이는 나같은 어른이 되지 않기를 바라며

이 표지를 골랐다.




스물다섯, 청춘빛 위기들

튜나 던 / 빈티지하우스


정사각으로 나뉜 네 프레임이

이 책의 장르를 자연스레 연상시킨다.

책을 펼치니 몽글몽글한

파스텔톤 그림체의 4컷 만화가 가득하다.

표지가 내지와의 통일성도 있고,

그림체의 색감과 특징까지 잘 담아서 좋다.

(파스텔톤 조와)





소년

다니자키 준이치로 / 민음사


다니자키 준이치로 선집이

쏜쌀문고로 우루루 쏟아져 나왔다.

일본 민화 같은 표지의 그림이

눈길을 사로잡았는데

그 중에서도 핑크색과 보라색의 조합이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소년>을 금주의 표지로 뽑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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