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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느슨한 빌리지 Oct 11. 2018

당신의 취향을 저격할 잡지 6

힙스터는 힙한 잡지를 읽죠

무언가 펼쳐 보고는 싶은데 어려운 글은 부담스러울 때가 있죠.

그럴 땐 멋진 사진과 사는 얘기가 담긴 잡지가 제격.

침대 위에서 또는 카페에서 커피 한 잔과 함께 읽을 만한

트렌드와 의미를 모두 잡은 잡지를 소개합니다.


1. conceptzine

당신의 일상이 조금 더 아름다워집니다.
출처: concpetzine.co.kr


일과 잠뿐인 일상이 팍팍하게 느껴진다면 월간지 《컨셉진conceptzine》을 펼쳐보자. 《컨셉진》은 친한 사람들과 커피를 마시는 일처럼 소박하지만 일상적인 것들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작은 노력으로 조금 더 아름다운 일상을 보내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지금까지 음악, 과일, 미술, 운동, 소풍과 같은 하나의 주제와 관련된 아이템과 에피소드, 사람, 장소를 소개해왔다. 때문에 다 읽으면 가보고 싶은 장소나 해보고 싶은 일만으로 한 쪽짜리 위시리스트가 완성된다. 손바닥만한 크기와 비교적 저렴한 가격(6,000 원)이 매력적.


특이점 - 컨셉데이: 매달 잡지와 같은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일상 속 재미를 더해주기 위한 행사

정기구독 혜택 - 레시피 북, 정기구독 연장 또는 컨셉진 굿즈 10% 할인 멤버십

최신호 - 61호 얼굴 (2018.10)



2. bold journal.

Life Lessons For Modern Fathers
출처: boldjournal.com

변화하는 사회에 맞추어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싶은 당신에게는 계간지 《볼드저널bold journal》만한 잡지가 없을 것이다. 《볼드저널》은 희생하는 대신 일과 가정의 균형 맞추며 창의적으로 살고 싶은 현대의 부부와 부모가 고민해볼 만한 주제를 다룬다. 더 이상 기성 세대의 가치와 번영이 통하지 않는 요즘에 필요한 잡지랄까. 세련된 틀에 담긴 젠더, 퇴사, 휴가, 문화적 유산 등에 관한 묵직하고 일상적인 질문을 만나보자.


특이점 - 잡지의 기사 일부는 볼드저널 홈페이지에서도 읽을 수 있다.

정기구독 혜택 - 정가에서 10% 할인, 무료배송, 에코백 증정.

최신호 - 10호 CREATIVE AGING (2018.09)



3. PRISMOf

한 호에 한 영화, 프리즘오브
출처: 인스타그램 @prismof_magazine


영화를 보면 관련된 글을 찾아보는 당신에게 딱 맞는 잡지가 있으니, 바로 한 호에 하나의 영화를 깊고 다양하게 다루는 계간지 《프리즘오브prismof》다.  《프리즘오브》는 <그녀her>,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다크 나이트>, <아가씨>,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등 남다른 스토리와 연출로 두터운 팬층을 가진 영화를 영화학적/미학적/사회학적 시각으로 찬찬히 뜯어본다. 영화의 톤과 매너를 빼닮은 그래픽이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특이점 - 소셜펀딩 사이트 텀블벅 후원을 통해 발간되며 기간 안에 후원하면 얼리버드 굿즈를 받을 수 있다.

정기구독 혜택 - 후원자 명단 최상단에 기재, 무료배송.

최신호 - 9호 파수꾼 (2018 여름)

 


4. boouk

Raw life begins in the kitchen.
출처: boouk.co.kr


마음에 드는 카페나 식당을 발견하면 주방을 훔쳐보게 되는 당신에게는 격 계간지 《부엌boouk》을 추천한다. 《부엌》은 다양한 사람들의 부엌 공간을 인터뷰하여 동시대인의 먹고사는 일, 식食과 주住를 아날로그적 시선으로 담아낸다. 인테리어와 제품 및 브랜드 셀렉션, 부엌에 대한 에세이, 화보 등을 보면 '부엌으로 이런 이야기까지 가능하구나' 싶다. 최근 유행하는 빈티지 주방소품부터 트렌디한 카페의 주방까지,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


특이점 - 독립서점에서만 구할 수 있는 스페셜 에디션이 있다.

최신호 - 4호 Original (2018.04)


5. Tripful

BE FILLED WITH TRIP
출처: 인스타그램 @easyandbooks

뻔한 여행에 질렸다면 잡지와 단행본의 장점을 더해 만든  새로운 여행 가이드 무크지 《트립풀tripful》을 둘러보자.  한 호에 하나의 도시를 다루어 도시 관광 정보에 현지 사람의 일상을 살아볼 수 있는 팁까지 담았다. 환전, 교통, 날씨 등 꼭 필요한 정보는 물론 주차 정보 같은 작은 부분까지 잊지 않은 세심한 잡지. 인포그라픽이 더해져 지도와 코스, 필수 정보가 한 눈에 들어온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블라디보스톡, 교토, 오키나와, 타이페이, 암스테르담 등을 다뤘다.


특이점 - 때때로 공식 블로그를 통해 트립풀러tripfuller를 모집, 독자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최신호 - 10호 이토시마 (2018.09)


6. BLUEBOOK

믿고 사용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가이드
출처: ibluebook.co.kr

맛집을 기준으로 약속 장소를 정한다면 계간지 《블루북bluebook》으로 현명한 먹스타그래머가 되어보자. 《블루북》은 믿고 찾아갈 수 있는 매장을 소개하고 그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제공하는 바우처매거진이다. 이용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종이잡지를 사서 안에 적힌 멤버스코드를 블루북 어플리케이션에 등록하면 끝. 이제 등록된 매장 중 원하는 곳에 가서 APP의 바우처를 보여주면 된다. 지역별, 테마별 큐레이션도 제공한다고. 서울/수도권 매장만 다루는 점은 살짝 아쉽다.


특이점 - 도시 중심으로 구성한 시티가이드도 발간하기 시작했다. 첫 번째는 인천.

정기구독 혜택 -  정가에서 20% 할인, 무료 배송.

최신호 - 5호 BREAD (2018.08)

https://www.ibluebook.co.kr



인스타그램 계정이 @nv_kafkayeon 으로 바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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