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수학 강세! 영화 원작 소설부터 큐레이터의 책까지~!
* 매주 목요일, 표지만 보고! 에디터들의 취향껏 고른
새로 나온 책들을 소개합니다!
* 주관적인 기준, 논리 없음, 유치한 이유로 인한 서치 어 실망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책에 대한 정보를 얻어가시려면 다른 글을 참고하시는 편이 낫습니다.
현시원 / 워크룸프레스
제목도 없고 내용에 대한 단서도 부족한
불친절한 표지이지만 이상하게 눈에 밟혔다.
사진의 배치와 색의 조화가 적절해서일까?
아는 것 없이 이끌린 이유를 책 소개 보고 알았다.
실험적인 전시공간을 운영해온 현시원에서
지난 몇 년 간의 미술 흐름을 정리하고 소개한단다.
역시 미적 감각 있는 이들이 만드는 표지는
튀는 것 없이 튀는구나. 너무 멋있잖아..!
케빈 콴 / 열린책들
미니어처 같은 아기자기한 그림들이 흩뿌려져있다(?)
각각의 아이콘마다 의미하는 바가 있을진저...
귀여운 게 좋다는 이유만으로 책을 골랐다.
띠지의 영화 포스터의 색감은
표지와 별개로 화려해서 재밌다.
윤정용 / 앳워크
뭐지..? 민간인 사찰 당했나?
회의때 수치가 나오면 머리부터 어지러워 지는 사람 나야 나.
숫자에 약한 나 같은 사람을 위한 책인 것 같은데,
게다가 편안한 회사 생활을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라고 한다.
언젠가 나도 숫자에 강해질 수 있을까?
그리고 이 책은 북 트레일러도 꿀잼이다.
왕샤오보 / 창비
분명 얼마 전에도 이것과 비슷한 느낌의
표지를 골랐던 것은 데쟈뷰인가....?(지난주였음)
역시 사람의 취향은 변하지 않는가보다.
매일 똑같은 옷을 사재끼듯이 똑같은 표지를 모으고 있었던 것...!
어쨌거나 붉은 벽돌색 표지에 헐벗은 사람이 쓰러져 있고
<혁명시대의 연애>라고 써져있는 것이 취향저격 당했다.
제목이 특히나 취향저격.
김상미 / 궁리
천재는 일찍 죽는다고?
수학자 오일러는 수학 뿐만 아니라 물리/천문/의학/화학 등
광범위한 것들을 연구했다.
그는 거의 80살까지 살았다.
그리고 심지어 수학에서는 미적분학과 변분법 등을 고안...하기도 했다.
그리고 그 유명한 아름다운 e^i*pi=-1식도 발견했다.
어쨌든 이런 이유때문인지 눈이 갔다.
수학소설이라니.
어렸을 때 본 '수학귀신'같은 학습적 소설일런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