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주 목요일, 표지만 보고! 에디터들의 취향껏 고른
새로 나온 책들을 소개합니다!
<표지만 보고 고른 책> 이번 주는 어떤 책이
여러분을 찾아갈까요?
1월 5주차의 새 책들을 만나보세요~
(2월에 만나여~)
박완서 / 작가정신
미친 색감으로 눈을 사로잡은 소설집
故박완서 선생의 짧은 소설을 모았다고.
작품 속 시대인 1970~80년대 소품,
전화기나 자개장 등이 현대적 색을 입었다.
세련되게 소설 분위기를 전하는 잘 빠진 표지.
엄지혜 / 유유
단순하고 기하학적인 패턴의 조합이 좋다
심플한 표지의 멋과 <태도의 말들>이라는
제목의 조화는 읽지않아도
느낌적인 느낌(?)으로 오는 좋음이 느껴진다
손보미 / 현대문학
표지 한 가운데 놓인 빨간 것의 정체는 무엇일까?
알쏭달쏭한 제목과 함께 궁금증을 자아낸다.
텍스트를 모두 오른쪽으로 빼 버린 배치도 깔끔하다.
악셀 린덴 / 심플라이프
위에는 하늘이 아래에는 들판으로 나누어져 있는 표지의 구도와
어딘지 따뜻한 것 같으면서도 그렇지 않은 것 같은 색감이 마음에 든다.
사실 제일 마음에 드는 것은 책 제목이다.
'사랑한다고 했다가 죽이겠다고 했다가'라는 제목이
나 자신을 향한 것인지,
어느 대상을 향한 것인지 궁금하다.
린들 로퍼 / 복 있는 사람
'심플'을 노리는 많은 디자인들은, 실제로는 애석하게도
'하다 만 건가...?'로 귀결되기 쉽다.
복 있는 사람의 <마르틴 루터>가 보여준 심플은 고퀄리티 심플!
명조체 제목과 그림 하나로도 충분하다는 것을 보여준 좋은 예시.
내지의 편집과 디자인도 기대되는 표지. 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