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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o Aug 09. 2023

사이판이 아기와 여행하기 좋은 이유

사이판이 아기와 여행하기 좋은 이유를 몇가지 정리해 보았다.


1) 물이 따뜻하다.

켄싱턴 수영장, 호텔 앞 바다, 마나가하섬, 다이빙 나갔던 서쪽 바다 모두 수온 30도 정도로 따뜻했다. 시원함을 기대하고 풍덩- 했던 남편은 오히려 실망했다고 한다. 고로 아기를 데리고 들어가기엔 너무 좋다.


차가워서 깜짝 놀랄일 없는 수온 30도의 따뜻하고 잔잔한 바다


2) 키즈프렌들리한 바다

파도가 거의 없이 잔잔하고 수심도 얕고 물도 깨끗하고 해변 모래도 아주 부드럽다. 바다를 좋아하는 우리 부부는 동해와 제주바다에 아기를 데리고 간 적이 있었는데 갈때마다 기겁하게 싫어하고 들어가기는 커녕 모래사장 위를 걸으려고도 안해서.. 바다를 안좋아하는가보다 하고 아쉬움이 컸는데, 엄마닮아 외국체질이었나보다 ㅋㅋ 물 너무 좋아하고 너무 잘노는데..? 우리아기의 재발견.


엄마는 네가 바다를 안좋아하는줄 알았지 모야


3) 자연이 깨끗해서 바닷속 친구들도 많다.

우리 아기는 아직 18개월이라 재미를 잘 모를때였지만 조금 더 큰 아이들이 오면 물 속 물고기며, 바다 거북이며 보는 재미에 신이 날듯. 나는 거북이를 다이빙 들어가서 봤는데, 다음날 호텔 앞 바다에서 보트 세일링 시켜주는데 거북이가 아무렇지 않게 유유자적 우리 앞을 헤엄쳐 지나가기도 했다.


다이빙 나가서 만난 아기 바다거북이


4) 프라이빗 비치

호텔 앞 프라이빗 비치가 바로 붙어있어서 아주 편리하다. 해변까지 수영장에서 걸어서 다섯걸음. 바다에서 놀다가 바닷물과 모래 뭍은채로 멀리 이동해야하면 정말 번거롭고 찝찝한데, 바로 샤워 있고 수영장도 있어서 소금기 헹구고 모래 씻고 또 수영장에서 놀고 하기 좋았다.


호텔 수영장에서 해변까지 30초컷


5) 베이비 풀

깊이 60;;cm의 초 얕은 풀이 있어서 어린이가 아니라 유아들과 이용하기에도 좋았다. 어린이 친구들에게는 다소 시시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법한 야트막한 미끄럼틀까지.



6) 각종 유아/어린이 놀이시설

PIC 사이판의 워터파크는 초등학생 정도의 아이들이 놀기에 아주 좋다고 한다. 워터 슬라이드도 다양하고 유수풀도 길고 실내, 실외 수영장 모두 즐길거리가 많다고.

켄싱턴 사이판에는 두어개의 워터슬라이드를 가진 수영장 외에 '케니 플레이덱'이라는 오락시설과 '코코몽 플레이짐'이라는 놀이방이 있었다.

가족단위로 많이 찾는 호텔, 리조트들에는 이런식으로 어린 친구들이 즐길 거리가 잘 갖추어져 있는듯하다.


트렘펄린이 설치되어 있는 케니 플레이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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