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켈러 맥주 축제 2018 카톡실황중계
* 본격적인 글에 앞서 왜 간접 도쿄여행이냐구요?
제가 여행하는 것은 아니고 다른 분의 생생한 도쿄여행 후기를 톡으로 받아 포스팅 중입니다. 앞서 작성한 1일차, 2일차 후기 링크입니다.
☞1일차 후기
☞2일차 후기
본격적으로 썰을 풀어봅니다. 먼저 Mikkeller Beer Celebration 2018 행사에 대해 말씀드리면 유럽, 미국 및 아시아 등에서 미켈러 브랜드가 엄선한 수많은 종류(무려 320가지..)를 접할 수 있는 행사입니다.
행사장 느낌이 나네요! 한국과는 다르게 행사장 말고는 배너나 포스터보기가 힘들었다고.
둘쨋날에 보았던 옴니버스커피 요기도 있네요!
차도 넘나 귀엽
소장하고픈 부채
브루어리(양조장)가 대체 몇 개야..
행사장 지도입니다.
맥주종류만 250개 종류가 있다고 하니, 다양한 맛을 보려면 잔이 아담해야겠죠.
플라스틱이 아닌 유리잔입니다.
유리잔?
행사장 내부는 인조잔디로 깔려있었는데요, 사람들이 앉거나 눕기도 합니다. 이런 곳에서 모든 참여자가 유리잔에 맥주를 담아 먹는다고 하네요. 사실 한국같으면 안전문제로 유리잔이 깨지기라도 하면 어떤 불상사가 생길지 몰라서 플라스틱 잔이나 종이컵으로 할거 같은데 여기는 유리잔입니다. 현장에서도 깨거나 사고나는 이슈는 전혀 없었다고 하네요.
점심은 쉑쉑버거
대부분 맥주가 사워맥주(Sour Beer)라서 같이 간 일행 한 분이 제산제까지 준비해줘서 일행들의 pH를 적정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었다 합니다. (제산제라니.. 맥덕도 아무나 하는게 아닌가 봅니다..)
굿즈 가격이 싸지는 않아 많이 못샀다는 후문이.. 한 부스에서는 실크스크린을 바로 해줬다고 하네요. 옷을 사서하거나 본인 옷에다 할수도 있다고!
* MBCT Ticket
: 아래와 같이 시간대별로 가격표가 달리 구성되어 있습니다. 마치 락페와 같이 타임라인이 짜져있고 시간대별 브루어리에서 제공하는 맥주도 다르다고 합니다.
* 양화님의 1 Pick
이틀동안 맛본 맥주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맥주는 Superstition Meadery 브루어리에서 만든 꿀맥주(?)라고 합니다. 양조과정에서 맥아 대신 꿀을 넣어 만든 맥주인데 그야말로 맥주 맛이 적당히 달달하니 취향저격이었다고 하네요. 도수가 살짝쿵 높다고 합니다. 찾아보니 미쿡 애리조나에 있네요. 죽기전에 갈 수 있을까.. 맛이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술도 술이지만 무엇보다 이번 행사를 통해 놀란 점은 참여자의 수준이라고 합니다. 소위 꽐라가 되는 사람도 하나 없고 맥주를 사랑하고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하다고 하네요. 맥주 받으러 기다리거나 받는동안 서로 맥주 양조과정이나 생각을 나누는 모습과 분위기가 너무 감명깊었다고 합니다. (참여 티켓 가격을 생각하면 아무나 참여할 행사가 아니기도 하고 맥덕 of 맥덕분들이 참여하는 행사니 더 그렇겠죠)
한국에서도 사고나 추한 모습없이 '맥주' 자체를 즐기고 깔끔하게 즐기는 수준으로 시민의식이 올라오면 좋겠네요.
보너스) 갓파바시 제과도구 & 그릇 판매거리
고슴도치 카페라니..
진짜 고슴도치가..
카페하시는 분들은 눈이 돌아갈 아이템이 많아보이네요. 양화님께서 남은 돈이 많이 없어 다행입니다.
일본의 미니스탑입니다. 한국 미니스탑에서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자주 사먹는데 여기는 아이스크림뿐만 아니라 푸딩파르페도 있고 정말 다양한 아이템이 있네요. 한국에도 도입이 시급합니다..
마지막으로 들린 카페. 몇 평안되는 공간인데 인테리어며 공간구성을 너무 잘해 인상적이었다네요. 가구나 소품 디테일이 장난이 아닙니다.
카페 사장님이 시키는 커피마다 나가기 전에 맛을 확인한다고 합니다. 디테일의 끝인듯. 세련된 공간이라 다음에 도쿄가면 커피맛을 한번 보러 가고싶네요.
시부야 등 도쿄 여러 거리에 있는 카페를 들리면서 느낀 건 개인카페마다 카페의 이름을 달고 굿즈를 판다는 겁니다. 어느 카페를 가도 맛이나 퀄리티가 기본 이상은 가는 걸 보면 일본이란 나라는 고유의 장인정신 문화가 소상공인 모두에게 깊이 심어진 나라인가 봅니다. 그러다보니 본인 가게에 대한 자부심도 생기고 굿즈도 자연스럽게 판매를 하는 것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