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에 관심이 생겨서 즐겨보던 빠숑님 블로그에서 부산에서 강연회를 한다는 글을 보고 망설임도 없이 등록했다. 확실히 부동산이라 그런지 남여 비율이 주식 강연회랑은 차이가 나는듯. 문득 생각했던 것 중 하나는 부동산은 교육, 환경 입지와 상품가치가 중요한 요소인데, 남자보다 우세한 여자의 꼼꼼함과 섬세함, 그리고 '직감'으로 남자보다 더 부동산 매물을 잘 판단할 확률이 높지 않을까이다. 하지만 대규모 투자에 과감없이 배팅을 하는 배짱은 남자가 더 우세해서 거물급 부동산 디벨로퍼는 아직 남성이 대부분인거 같기도 하고.
오늘 들었던 강연의 주요내용은 대한민국 부동산 투자 책의 내용의 엑기스는데, 부동산 시장에 문외한인 나에게 전체적인 부동산 시장과 상품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 지 기준을 세울 수 있었던 강연이었다.
[기억하고 싶은 내용]
1) 2017년 부동산 키워드
- 규제: 정부에서 부동산 시장을 규제하는 목적은 '안정'이지 '착륙'이 아니다.
2) 입지가치
- 교통: 해당 지역의 '일자리'가 핵심. 사람들은 일자리 바로 인근 지역보다는 30분이내 출퇴근 가능한 환경이 좋은 입지(교육, 교통)를 택할 것
→ 살펴볼 자료: 산업단지 지도, 일자리분포, 지하철노선 등 자료
- 교육: 초등학교보단 '입시'를 위한 학원가
- 상권: 가치를 재평가 받을 수 있는 곳 → 주거지가 상권으로 변하는 곳(연남동, 경리단길, 대구 김광석거리 등), 군부대가 철수하고 공원으로 형성되는 곳(부산시민공원 등), 공장부지가 상권으로 변하는 곳.
- 자연환경: 한강의 가치는 진리인듯.
3) 상품가치
- 비싸도 상품가치가 높은 매물이 더 매매가 활발.
- 장기적으론 상품가치보다 입지가치가 중요.
4) 아파트
- 평수별 입주하는 사람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할 것.
- 지역별 랜드마크(매매최고가)를 중심으로 신축 아파트 매매가격 기준을 세울 것.
- 서울은 이미 질적시장으로 진입, 부산/대구/울산은 질적시장 초입단계. 서울과 같이 평당 가치가 2000, 3000만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할 곳을 찾는 것이 핵심.
지역별로 가진 시장가, 투기열기, 환경 등 특색이 너무 다양하기 때문에, 내가 상대우위를 점할 수 있는 포인트와 확실한 팩트를 중심으로 접근해야겠다. 별 생각없이 평소 주말/평일에 이동했던 동선(부산, 대구, 경북, 광주)도 이런 포인트로 기준을 두고 시장조사, 탐방간다고 생각하고 가야지.
P.S. 부동산대폭락이라는 후덜덜한 상황을 맞이한다고 가정했을 때, 세입자는 없고 이자비용은 매달 나가는 암당한 상황에선 투자가 아니라 내 집이다 생각하고 살아버리면 된다. 최악의 상황에서도 내가 가족이랑 좋은 환경에서 살 수 있는 그런 집을 찾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