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충호 Nov 02. 2018

그대 곁에 익숙한 나는 다른 사람들한테는 한기를 느낀다

- 폴 엘뤼아르


내겐 오직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당신과 나머지 사람들.


세상은 나의 체온을 빼앗고

당신은 나를 따뜻하게 감싼다.


변두리에 사는 내가

도심으로 달려가는 이유는 오직 ,

당신이 시내 한가운데에 있기 때문이다.




I was so close to you

that I feel cold near others.

- Paul Éluard




나, 그대 곁에 너무나 가까이 있었기에

다른 사람들 곁에서는 한기를 느끼나니.

- 폴 엘뤼아르

매거진의 이전글 서로 사랑하라, 그러나 사랑으로 구속하지는 말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