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와 대화를 하면
흩어지던 생각들이 멈춰
펑 하고 열리듯
막혀 있던 길이 보인다
혼란 속에 있던 나
서로 부딪히던 마음들이
하나씩 자리를 찾아
조용히 나를 세운다
편안함이 스며들어
흔들리던 나를 붙잡고
나는 알게 돼
지금 이 흐름의 의미를
머문 생각을 넘어서
선택은 걸음이 되고
정해진 하나 위에
나는 나를 실어 간다
그대 때문이 아니라
내 안에 세워진 기준
나는 지금
내 길 위에 서 있다
그대의 말들 사이로
흐름이 이어지고
흩어졌던 시간들이
하나로 묶여간다
기대고 싶던 순간도
이제는 지나가고
정리된 이 마음 위에
나는 다시 선택한다
누군가를 따르는 길이 아닌
내가 서 있는 자리
흐름을 따라
나는 걸어간다
머문 생각을 넘어서
선택은 걸음이 되고
정해진 하나 위에
나는 나를 실어 간다
그대 때문이 아니라
내 안에 세워진 기준
나는 지금
내 길 위에 서 있다
한 걸음, 또 한 걸음
흐려지지 않는 방향
생각이 아닌 삶으로
나는 답이 되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