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앞마당의 자태.
가을에 접어선 오늘을 보니.
가꾸지 않은 자리의 생명력이 보입니다.
한 여름의 더위와 가뭄...
달갑지 않은 제초작업의 손길에도
초록의 기운은 꺾을 수 없다는 듯
움을 트고 또 자라서
살아있다는 힘을 자랑하는듯 합니다.
오고 가는 사람들에게 밝은 빛을 머금은 색색으로
눈인사하듯
살랑이는 바람결이 코끝에 여유로움을 전해 옵니다.
들풀은 자신의 최선의 소임을 다한다는 듯.
무심하게 지나가던 나에게
긍정의 성실함으로 살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