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국가에서 올림픽과 같은 세계적인 행사가 열리면 전 세계의 사람들이 그 나라에 몰리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올림픽 경기를 구경하거나 혹은 그 나라를 관광하기 위해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이로 인한 인파가 몰리면서 해당 나라의 경제와 공간은 활기를 띠지만 반면에 교통은 극심한 정체를 겪기 마련이다.
교통이 혼잡해진다는 것은 교통수단의 통행량이 많아져 짧은 거리를 이동하더라도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이야기와 같다. 이에 2028 LA 올림픽에서는 미국 대표팀 선수단을 비롯해 대회 관계자들은 에어택시를 이용해서 이동할 수 있게 되었다.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에어택시가 공식 교통수단이 된 아주 흥미로운 상황이다.
에어택시는 하늘을 날 수 있는 택시로 도심에서 언제든 하늘로 떠올라 목적지로 향할 수 있는 항공기다. 그렇기에 사람들을 보다 쉽게 목적지에 데려다줄 수 있는 교통수단이 되어 편리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LA 올림픽에서 사용될 에어택시에는 총 4명까지의 사람이 탈 수 있으며 최대 시속은 무려 240km에 달해 매우 빠른 속도를 자랑할 것으로 보인다.
에어택시는 공항과 올림픽 개회식, 폐회식이 열리는 스타디움, 경기장, 그리고 다양한 관광지를 다니게 될 예정이다. LA는 평소에도 차량의 양이 많아 차량 정체가 빈번한데 이러한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도 나온다. 에어택시를 타면 올림픽 경기장 사이를 약 10분에서 20분 사이로 오갈 수 있다. 또한 자동차를 이용하는 사람이 그만큼 줄어들 수 있기에 올림픽 기간 동안의 극심한 교통 체증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에어 택시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용은 지금의 우버 요금과 비슷하게 책정될 것으로 보이기에 더욱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아처 에비에이션은 미국 연방항공청, FAA와 협력 중이며 상업 운항을 위한 공식 인증 절차를 밟고 있고 조만간 모든 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처 에비에이션의 수직이착륙 에어택시는 배기가스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 전기 기반 이동 수단으로 지상 교통 체증 완화와 도심 내 이동 효율성 제고, 환경 오염 감소 등의 여러 가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교통 및 기술 전문가들도 도심형 항공교통이 교통 혁신의 미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며 에어택시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고 있다.
이러한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세계적으로 에어택시의 정류장 역시 1,504곳이나 지어질 것으로 예정되어 있다. 세계 각국은 이를 도심형, 공항형, 해상형, 지붕형 등 다양한 형태로 개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나라 또한 2026년부터 UAM 실증 비행을 추진하며 UAM 글로벌 허브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세계적으로 공항형과 도심형 버티포트가 함께 성장하고 있는 만큼 인천국제공항 역시 동북아시아의 UAM 중심지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된다. 이에 인천시도 발맞춰 2029년까지 66억을 투자해 UAM 전략과 계획을 수립하고 상용화를 진행할 예정이라 밝힌 바 있다. 앞으로 에어택시가 우리 삶을 얼마나 더 윤택하게 만들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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