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보험료는 내연기과 차량보다 얼마나 더 비쌀까?

by 뉴오토포스트

전기차 VS 내연기관차 보험료
전기차 내연기관보다 20~30% 비싼 편
주로 차량 가격과 수리비 부담

photo_2025-08-07_16-16-32.jpg 사진 출처 = '테슬라'

전기차 보급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소비자들이 차량 구매 후 체감하는 부담 중 하나가 바로 보험료다. 전기차가 친환경성과 첨단 기술을 내세워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반면, 보험료에서는 여전히 내연기관 차량 대비 20~30%가량 더 비싸다는 인식이 강하다.


실제로 업계 통계와 보험사 자료를 종합하면, 이러한 차이는 단순한 오해가 아니라 차량 특성과 유지 비용 구조에서 비롯된 현실적인 격차다. 보험료 산정은 운전자의 경력, 차량 연식, 사고 이력뿐 아니라 차량의 기본 가격과 부품 교체 비용, 그리고 사고 처리 과정에서의 특수성까지 종합적으로 반영된다. 따라서 전기차 보험료를 정확히 이해하려면 단순 가격 비교가 아닌 구조적인 원인 분석이 필요하다.


전기차 보험료가 비싼 이유

photo_2025-08-06_15-03-16.jpg 사진 출처 = '현대자동차그룹'

전기차 보험료가 내연기관차보다 평균 20~30% 높은 가장 큰 이유는 차량 가격과 부품 가격이다. 전기차의 기본 판매가는 보조금을 받기 전 기준으로 책정되며, 이 가격이 곧 보험사에서 산정하는 차량 가액에 반영된다. 이로 인해 보험 가입 시 차량의 가액이 상대적으로 높게 책정되며, 이는 보험료 상승으로 이어진다.


또한, 전기차는 배터리, 전기모터, 전력 변환 장치 등 고가의 전용 부품을 사용하며, 사고 시 교체 비용이 상당하다. 배터리만 해도 교체 비용이 수천만 원에 달하는 경우가 많고, 부품 수급이 제한적인 만큼 수리 기간이 길어져 대차 비용 등 부가적인 사고 처리 비용도 증가한다. 이러한 구조적 요인이 결합해 보험료를 끌어올리는 셈이다.


통계적으로 전기차의 사고율이 내연기관 대비 약 17.2% 높다는 자료도 있다. 고출력 전기차의 즉각적인 가속 특성과 무게로 인한 제동 거리 증가, 그리고 일부 운전자의 전기차 특성 미숙지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결과다.


비교와 특약 활용으로 보험료 절감

photo_2025-08-07_16-34-39.jpg 사진 출처 = '테슬라'

보험료가 높다고 해서 무조건 부담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여러 보험사의 상품을 비교 견적하고, 전기차 전용 특약을 적극 활용하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일부 보험사는 배터리 전용 보장이나 긴급 충전 서비스, 전기차 전용 견인 서비스 등을 포함한 패키지를 제공하며, 이를 묶음으로 선택하면 개별 가입보다 유리하다.


또한, 운전 경력에 따른 할인, 블랙박스 장착 할인, 자녀 할인 등의 일반 특약도 전기차 보험에 적용 가능하다. 특히 최근에는 주행 거리 기반 보험(UBI) 상품이 늘어나, 연간 주행 거리가 짧은 운전자라면 보험료를 크게 줄일 수 있다.


보험 가입 전에는 차량의 연식과 주행 패턴, 예상되는 유지비를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전기차에 특화된 보장 항목이 실제 생활에 필요한지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합리적인 선택을 위한 보험료 이해

photo_2025-08-06_15-03-17-1.jpg 사진 출처 = '현대자동차그룹'

전기차 보험료가 내연기관 차량보다 비싼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그 이유는 단순히 ‘전기차라서’가 아니다. 차량 가격, 부품 비용, 사고율, 수리 환경이라는 구조적인 요인이 결합된 결과다. 그러나 이러한 현실적인 차이를 이해하고, 다양한 특약과 보험사 비교를 통해 전략적으로 가입한다면 불필요한 지출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비싸다”는 막연한 인식이 아니라, 내 차량과 주행 환경에 맞는 최적의 보험 설계를 찾는 것이다. 이는 단순히 보험료 절감을 넘어, 전기차 생활의 만족도를 높이는 핵심 요소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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