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이 또 올랐다. 최근 국제유가는 러·우전쟁 휴전 불확실성 지속과 미·중 간 관세 휴전 연장, 비석유 수출 기구협의체(OPEC+)의 원유 생산 감소 등으로 상승했다. 이처럼 유가가 오를 때마다 자동차를 유지하는 데 드는 비용은 직장인들의 큰 고민 중 하나다. 특히 매일 출퇴근과 주말 장거리 운전을 병행하는 운전자라면, 차량 연비와 세금 부담, 정비 비용은 구매 결정의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신형 싼타페 하이브리드를 7개월간 1만4천km 주행한 직장인의 유지비 후기가 올라와 주목받고 있다. 해당 사용기는 실연비, 주유비, 세금, 정비비 등 실제 지출 내역을 구체적으로 공개해, 하이브리드 SUV의 경제성을 궁금해하는 소비자들에게 현실적인 참고 자료가 되고 있다.
후기 작성자는 주로 출퇴근과 장거리 여행을 병행하는 패턴의 운전자다. 출퇴근 시 평균 연비는 18~20km/L를 기록했고, 장거리 주행에서는 한 번 주유로 1,000km 이상 달릴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 수치는 기존 가솔린 차량 대비 주유비 절감 효과가 뚜렷하며, 주유소 방문 횟수 자체를 줄여 생활 편의성까지 높여준다.
세금 부분에서도 하이브리드 모델의 장점이 나타났다. 신형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배기량 1,598cc로 연간 자동차세가 약 29만 원대다. 이는 대형 SUV 대비 확실히 부담이 적은 수준이며, 친환경차 혜택으로 자동차세 감면, 공영주차장 할인,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까지 가능하다. 장기적으로 보면 유지비 절감 효과가 더욱 커진다.
정비비 역시 합리적이다. 1만km 주행 후 엔진오일 교환 비용은 약 13만6천 원으로, 교환 주기가 길고 브레이크 소모가 적어 유지 관리 부담이 낮다. 하이브리드 특성상 회생제동 시스템이 브레이크 사용 빈도를 줄여 패드 교환 주기를 늦춰주는 것도 장점이다. 이는 단순한 기름값 절감을 넘어 차량 전반의 운영비를 줄여준다.
무엇보다도 유가가 상승하는 시기, 하이브리드 차량은 매달 고정적으로 나가는 주유비 부담을 줄여준다. 후기 작성자는 "기존 가솔린 SUV를 탈 때보다 매달 10만~15만 원가량의 유류비를 절약하고 있다"고 밝혀, 실질적인 가계 절감 효과를 증명했다.
월급쟁이에게 차량 구매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선 생활경제의 문제다. 연비가 좋고 세금이 낮으며 정비비가 적게 드는 모델은 곧 매달 여유 자금을 만들어주는 셈이다. 신형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이러한 조건을 충족하며, 실제 사용 후기에서도 그 경제성이 입증됐다.
물론 초기 구매 가격과 옵션 선택에 따른 비용 부담은 여전히 고려해야 할 요소다. 하지만 장기적인 유지비 절감과 친환경차 혜택, 그리고 편의성과 공간성을 모두 갖춘 점을 감안하면, 중형 SUV 시장에서 상당히 매력적인 선택지임은 분명하다.
결국 하이브리드 SUV는 ‘연비 좋은 패밀리카’라는 이미지를 넘어, 가계 절감을 돕는 실질적인 생활형 차량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신형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그 흐름 속에서 유가 상승기 직장인들의 고민을 덜어줄 현실적인 대안이 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