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가 8월 4일, 스웨디시 프리미엄 SUV ‘신형 XC60’을 국내 출시했다. 이번 모델은 기존의 스칸디나비아 디자인 철학을 한층 세련되게 다듬고, 최신 안전 기술과 고급 사양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만한 부분은 에어 서스펜션과 바워스&윌킨스(B&W) 프리미엄 오디오를 전 트림에 기본 제공한다는 점이다.
여기에 볼보 최초로 ‘Volvo Car U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돼 OTT, SNS, 웹툰까지 차량 안에서 즐길 수 있게 되면서, SUV의 개념을 ‘이동 수단’에서 ‘개인형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확장했다. 국내 출시는 8월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BMW X3, 아우디 Q5, 메르세데스-벤츠 GLC 등 독일 프리미엄 SUV와의 경쟁이 불가피하다.
신형 XC60의 외관은 현대적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이 특징이다. 프론트 그릴은 사선 패턴과 인서트로 새롭게 다듬어졌으며, 트림에 따라 브라이트 또는 다크 테마를 선택할 수 있다. 휠 디자인도 플러스 트림에는 19인치, 울트라 트림에는 20인치 알로이 휠이 적용돼 역동성을 강조한다.
실내의 경우 운전자와 탑승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레이아웃이 이루어졌다. 특히 에어서스펜션이 기본적으로 탑재되면서 노면 상황에 따라 최상의 승차감을 제공하고, 장거리 주행이나 고속 주행 시에도 안정성을 높여준다.
또한, 내추럴 드리프트 우드 및 화이트 드리프트 우드와 같은 프리미엄 소재를 활용한 대시보드 구성은 미니멀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나파 가죽 시트는 볼론드와 차콜 두 가지 컬러로 제공되며, 무선 충전 위치 재조정과 2+1 컵홀더로 실용성까지 갖췄다. 무엇보다 B&W 프리미엄 오디오는 19개의 스피커와 1,400W 출력으로 고품질 사운드를 구현하여, 음악 감상이나 영상 시청 환경을 극대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신형 XC60은 볼보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인 ‘Volvo Car UX’를 탑재한 첫 모델이다. 퀼컴의 스냅드래곤 콕핏 플랫폼 기반으로 응답속도는 기존 대비 2배 이상 향상되었으며, 11.2인치 고해상도 센터 디스플레이는 LCF 반사방지 코팅이 적용돼 시인성이 뛰어나다. 이를 통해 넷플릭스, 쿠팡플레이, 유튜브 등 OTT 서비스는 물론 SNS, 웹툰, 뉴스까지 차 안에서 바로 즐길 수 있다. 또한, 첨단 안전 기술로는 파일럿 어시스트, 시티 세이프티, 도로 이탈 방지 기능 등이 기본 적용돼, 안전 브랜드로서의 명성을 더욱 공고히했다.
국내에 출시되는 XC60의 파워트레인은 총 두 가지이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최고출력 250마력을 발휘하는 ‘B5’와, 1회 충전으로 최대 61km까지 전기 주행이 가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T8’이다.
트림은 플러스와 울트라로 나뉘며, 편의사양에 따라 구분된다. T8 울트라 트림은 브라이트 외장 테마만 제공되며, B5 울트라는 브라이트와 다크 중 선택할 수 있다. 볼보 XC60의 판매 가격은 B5 AWD 플러스 4,570만 원, B5 AWD 울트라 7,330만 원, T8 AWD 울트라 9,120만 원으로, 전기차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고급 사양을 갖춰 패밀리 SUV 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를 제공한다.
신형 XC60의 가장 큰 매력은 ‘기본 사양의 고급화’에 있다. 경쟁 모델들이 일부 옵션을 상위 트림에만 제공하는 것과 달리, 볼보는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사양을 전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했다.
이는 단순히 편의성을 넘어 브랜드의 자신감과 제품 완성도를 보여주는 행보로 평가된다. 실제 차량 출고는 8월부터 시작되며, 시승 및 전시를 통해 직접 볼보의 변화를 경험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