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대로 할 수 있다면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
자기 자신의 감정도, 생각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때가 있다.
불안한 마음을 지우기 위해
무엇이든 해보지만
그 감정과 생각은
어디서든 따라온다.
긴장하는 마음을 떨쳐내려 애써도
언저리에 조용히 남아 있을 뿐이다.
행복한 감정도 마찬가지다.
문득 찾아오지만
붙잡으려 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사라져 버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추억이 되어
오랫동안 기쁨을 남긴다.
아무리 나 자신이라 해도,
생각과 감정은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오히려, 나를 거꾸로 이끌어 가기도 한다.
이처럼,
내가 노력하고 애를 써도
내 마음 하나조차
내 뜻대로 할 수 없다는 사실이
참 신기하다.
사람 사는 세상도 마찬가지다.
알 것 같다가도
모를 일 투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