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한 삽질 이야기...
긴 이야기를 써 내려가기 전에, 나의 신사업 이야기부터 늘어놓을까 한다.
적어도 경영 컨설팅은 6년 넘게 했고, 남들의 문제라면 정말 귀신같이 이슈를 찾아내어 지적질하고 수정은 이렇게 하는 것이라며 큰 소리 쳤던 시절이 있었다. 그리고 실행에 대해서는? 현업의 업무가 되는 것.
특히나, 나는 개인적으로 신사업 프로젝트를 많이 했기 때문에
남들보다 트렌드 바뀌는 것에 민감하고 그 민감함에서 오는 즐거움을 쫓았던 것 같다.
나 스스로의 학습병에 걸려서 남들이 이런 것을 모르겠지? 그리고 이렇게 설명해주면 즐거워할꺼야.
특히 대표이사들은 늘 새로운 관점에서 새로운 시각에 목마름을 느끼는 사람들이기에 나 스스로 일을 잘 한다고 생각하고 겁없이 뛰어들었던 시기가 있었던 것 같다.
신사업은 우선 아이템을 고르는 일부터 한다.
그리고 그 시작은 일단 언론에서 많이들 떠드는 아이템을 기반으로 먼저 골라보고 그 중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그래도 해보면 괜찮을 만한 사업이 무엇인가 생각한다.
지금은 코로나로 너무 많은 변화가 일어나서 아이템 검토가 조금 더 다이나믹하고 어려울 수 있는데 작년 정도까지로 시간을 돌려보면 4차 산업혁명, AI/로봇/블록체인 이런 이야기들 했으니 이런 주제 중에 하나를 뽑아서 정리해야 있어 보이고 말도 통할 것이라 생각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물론 틀린 이야기는 아니지만 여러 차례 신사업 검토를 진행해보면서
내가 느낀 가장 중요한 것은 핵심역량이다.
내가 할 수 있는 것, 이것을 명확하게 진단하고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출발이 거기서부터 시작되어야
모든 것이 설득력 있고 순조로우며 시장에서 길게 버틸 수 있는 경쟁 장벽을 만들어주게 된다.
오랜만에 또 사고를 쳐보았다.
https://www.lotteon.com/p/display/plan/planDetail/9128
그 뒷 이야기는 다음편에서... To be contin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