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너의 언어(23) - 선택

2016.07.18(39개월)

by 유화


"애기처럼 할래~"


자기는 엉아라던 아이가

어리광을 부린다.


그러라고 받아주마, 했더니

갑자기 생각난 듯

그럼 주문해놓은 K-캅스를 받을 수 없냐고 묻는다.


괜찮다고 하고서야

엥~엥 ~ 애기 울음소리를 냈다.


아이는 부모가 정해준 선과 자기 선택의 모순까지도

알아챌 수 있다는 사실에 또 한 번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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