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너의 언어(32) - 부재

2016.08.02(40개월)

by 유화


"엄마 왔어요?"


어젯밤, 잠들기 전

야근으로 늦은 엄마를

보지 못한 아이는

눈을 뜨자마자

첫마디에 엄마를 찾았다.


"왔지. 아들은 못 봤지?

엄마는 봤어. 뽀뽀도 하고"


돌아와 다시 만난다는 것

그 보통의 당연함이


애틋함으로 묻어나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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