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너의 언어(33) - 무서움

2016.08.05(40개월)

by 유화


무더위가 지속되는 날

분수대에 뛰어들어 노는

아이 틈에 세워 놓으니

앞으로 잘 다가가질 못하던 아이


해가 바뀐 다음 날 그 옆을 지나다

분수대를 발견하고는


"어제 분수대는 무섭더라고"


고백했단다.


자신이 뭘 무서워하는지

아는 건 엄청난거야

엄마는 그렇게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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