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너의 언어(48) - 소속감

2016.09.01(41개월)

by 유화


화면 가득 얼굴을 채우고

입술을 쭈욱 내민 사진을

찍어 보낸 아이에게


똑같은 얼굴로

답장 사진을 보내주었더니


"내 엄마다. 하하"

무척이나 좋아했단다.


우리 엄마보다 듣기엔

더 좋은 거 같아

내 엄마라니, 처음 든 생각이

가슴 떨리는 소속감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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