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너의 언어(55) - 가을

2016.09.20(41개월)

by 유화


비가 내리고 쾌청한 날씨가

가을임을 알려주던 날-


"점점 햇님이 없어지고 있어."


아이의 말이 문득

생각에 잠기게 한다.


자기도 모르는 사이 계절감을

퇴근길의 밝고 어두움으로 알게 되는

워킹맘의 아이에게


햇님은 엄청난 존재다. 힘을 내. 햇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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