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의 별점이 다섯 개인 이유는~ 선생님이 책을 너무 재미있게 읽어줘서예요~"
아이들이 직접 책을 읽어오거나
여건이 안 될 경우 동영상을 트는 것이 좋겠다고
수업방향을 전달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강사 목소리로 직접 읽어주는 것만큼
집중케 하는 수업도구는 없다고 확신했다.
명랑한 목소리와
정확한 발음은 얼마든지 자신 있었지만
이번책은 대사 많은 주인공이
사투리 쓰시는 할머니라는
낮지 않은 장벽이 있어서
영상을 틀어놓고 뉘앙스를 익히는
나름의 노력을 가미했다.
아들도 엄마는 책을 왤~케 잘읽어?라고
반문하곤 했었는데 내 아이에게 읽어주는 것 이상의
정성을 쏟자 감탄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
표현해 주는 아이들이 고마웠다.
작은 욕심을 하나 부려본다면
책이 싫다고 손들었던 그 아이가
처음 보는 강사의 열연을 통해 맘을 돌렸음 싶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