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이 되고 싶은 토끼|마루야마 나오
꿈을 향해 어쨌든 나아가자!
토끼 삐뽀의 귀여운 도전, 《빵이 되고 싶은 토끼》
빵을 좋아하는 토끼 삐뽀는 빵이 되기로 결심하고 무작정 빵집에 찾아가 이렇게 말한다. “자, 어서 나를 빵으로 만들어 주세요!” 당연히 토끼가 어떻게 빵이 되느냐며 고슴도치 파티시에에게 쫓겨난다. 그러나 우리의 토끼 삐뽀는 포기하지 않는다. 빵집에서 자길 빵으로 만들지 못한다면 직접 빵이 되기로 결심한다.
혹시 ‘토끼가 어떻게 빵이 돼?’라고 생각하는가? 삐뽀는 이러한 모두의 의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꿈을 실현하고자 열심히 움직인다. 온몸에 밀가루를 팡팡 뿌리고 귀에 쨈을 차닥차닥 발랐다. 너무 열심히 해 결국 몸살이 나고 얼굴에 열꽃이 피기도 한다. 그러다 빵집 아저씨로부터 구미가 당기는 제안을 받는다.
“빵이 되는 대신, 빵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때?”
새로운 목표가 생긴 토끼 삐뽀는 본인이 직접 토끼빵이 되는 대신, ‘토끼빵을 만드는 토끼’가 되어 큰 인기를 끌기에 이른다.
토끼 삐뽀는 '빵이 되고 싶어'라는 꿈을 꾼다. '인생에 정답은 없다'라는 것을 알지만 현실에서는 그것보다 이런 말을 더 많이 한다. '아니, 꼭 해봐야 아닌 걸 알아?' 나이가 들어가면서 더 많이 하게 되는 말이다. 그리고 무모해 보여도 도전하는 사람들을 비난하기도 한다. 하지만 놀랍게도 실제로 그런 놀라운 발상을 하는 사람들에게서 이야기가 탄생하고, 콘텐츠가 되거나 큰 수익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그런 세상이다. 우린 토끼가 '절대' 빵이 될 수 없음을 안다. 마지막까지 꿈을 버리지 않고 토끼빵으로 인기를 끈 후에도 빵 분장을 하고 토끼빵으로 있는 토끼를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아니면 어때?' 사실 그 과정을 브이로그로 찍어서 유튜브에 올려도 인급동은 그냥 갈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유튜버명은 '빵토끼', 어? 그러면 토끼는 어쩌면 빵이 된 토끼로 진정 자신의 꿈을 이룰 수도 있지 않을까?
하루하루 비슷하게 흘러가는 하루 속에서 오늘의 나는 과연 무엇을 하고 싶을까? 당장 해야 될 일이 쌓여있지만 단 한 가지라도 자기가 원하는 것을 위한 시간을 만들어 보자. 나 같은 경우는 이직 준비 중이라 처음 공부해야 하는 과목들이 쌓여있지만 집중이 안될 때면 이렇게 그림책을 펼쳐든다. 그림책으로 쓰는 에세이, 이런 나의 이야기들은 동기부여에 큰 도움을 준다. 나는 그림책 에세이를 쓰는 것이 꿈이고, 작가가 되어 글로서 수익을 창출하는 이가 되고 싶다. 이런 생각을 현실화하기 위해서 그림책 상담 전문가 자격증 수업을 듣고 자격증도 취득했다. 비록 내가 토끼 삐뽀 같은 꿈을 꾸더라도 이런 나의 한 걸음은 최소한 지긋지긋한 생활에 작은 활력이 되어준다.
오늘의 토끼 삐뽀는 이렇듯 나에게 ‘되고 싶은 것이 있으면 일단 조금씩이라도 도전해 보라’는 격려의 메시지를 준다. 사람들이 비웃는다면 내가 정말 잘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가? 그것은 내가 꿈을 위한 작은 발걸음을 뗐고, 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했다. 어차피 성공은 다수가 아니라 소수가 이끌어 간다. 그렇다면 다수의 비아냥과 질투, 시기들은 필연적으로 따라올 것이다. 그러니 그들의 의견들은 하나의 의견으로 넘겨버리고, 작은 성공부터 '일단' 시작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