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뉴올리언스에서 가장 맛있었던 '코촌' 악어튀김

by 뉴잼 NEW JAM

뉴올리언스에 가면 꼭 먹어야 되는 음식들이 있다.

검보, 베녜, 잠발라야, 포보이, 크로피쉬, 굴 등.

악어튀김은 후보에 없었다.

그런데 뉴올리언스에서 우연히 만난 한국인 친구가 악어고기는 꼭 먹어봐야 한다고 해서,

뉴올리언스를 떠나기 전 마지막 식사로 선택했다.



악어고기는 주로 소시지나 튀김으로 먹는다고 했는데,

소시지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 악어튀김 맛집을 찾아보았다. 챗지피티에서 추천받은 'COCHON'이 마침 근처에 있어서 가보았다.


메뉴판을 보자마자 두 번째 줄에 있는 Fried alligator w/ chili garlic mayonnaise와 탄산음료를 주문했다. 윤기나는 빵과 함께 나온 악어튀김은 예상보다 훨씬 맛있었다.

교촌치킨처럼 바삭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이었고, 무엇보다 소스가 매력적이었다. 짜지 않으면서도 은은하게 매콤하고, 산뜻한 신맛과 살짝 달달한 맛이 어우러져 있었다. 마요네즈 베이스라 느끼할 수도 있었지만, 양파와 푸른 채소가 잡아줘서 끝까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다.

전날 늪지대 투어에서 본 귀여운 악어들이 잠시 생각나긴 했지만.




가격도 생각보다 저렴했다. 마지막 날 오전에 LP와 책을 샀더니 트레블월렛에 충전해 둔 돈이 딱 37불이 남아 식사를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충분히 먹고 공항 가서 간식도 사 먹을 수 있었다. (공항에서 돈을 다 써버려 결국 식당 팁은 트래블월렛을 추가 충전해서 냈다.)


배가 부르고 나서야 식당을 둘러보았는데,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넓고 쾌적했다. 무엇보다 직원들이 참 친절해서 기분 좋게 식사를 마칠 수 있었다.

뉴올리언스에서 후회 없는 마지막 식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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