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글루텐프리 피자와 난이 맛있는 '포레스트팟'

첫 연재 기념 핑계로 피자 먹기

by 뉴잼 NEW JAM

밀가루를 신나게 먹던 시절에도 피자를 딱히 좋아하진 않았다.

그런데 몇 달 전 뉴질랜드에서 남편이 먹고 싶다 해 먹은 글루텐프리 피자가 정말 맛있었어서 종종 피자 생각이 났다. 첫 연재 기념으로 주변 피자집을 찾다가 일산에 '포레스트팟'이란 곳이 있어 가족과 가보았다.


가게 앞부터 ‘NO 밀가루’ 식당임이 강조되어 있다.



내부 인테리어도 아기자기하고 초록 초록 건강한 느낌이 났다.



그리고 곳곳에 저칼로리, 고단백, 글루텐프리 피자에 대한 설명이 잘 써져 있다.

물과 피클은 셀프. 꿀과 케첩도 준비되어 있다. 피자와 꿀은 진짜 꿀 조합!




메뉴판을 보니 고르곤졸라, 페퍼로니, 불고기, 고구마, 하와이안 등 다양한 피자가 있었고, 피자 외에도 쌀치킨 샐러드, 쌀떡볶이, 수제커리 부어스트 등 맛있어 보이는 메뉴가 많았다.



고민 끝에 대표 메뉴인 포레스트피자(19,900원)와 토마토 홍합스튜(18,000원), 그리고 연어 샐러드(18,000원)까지 총 3가지 메뉴를 시켰다.

연어샐러드는 연어가 두툼하게 썰려 나왔고 토마토 홍합스튜는 글루텐프리 난과 같이 나왔는데, 난이 쫄깃하면서 부드러워 정말 맛있었다. 연어 샐러드를 올려 먹어도, 살짝 매콤한 홍합스튜에 찍어 먹어도 훌륭한 맛이 났다.

피자는 화덕에 얇게 구워 바삭하면서도 촉촉한 식감이었다. 신선한 루꼴라와 치즈가 가득했고, 같이 나온 바질소스와의 조합도 괜찮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꿀에 듬뿍 찍어 먹는 게 가장 맛있었다.

단, 피자가 얇다 보니 양은 다소 적게 느껴졌다. 한 판을 더 시키려다가 후식을 위해 참았다. 다음에 오면 고구마, 하와이안, 디아볼라 등 피자를 여러 종류로 시켜 먹어보고 싶다.



(먼저 나온 연어샐러드와 피자를 반씩 먹은 후 뒤늦게 나온 홍합스튜와 함께 새 음식처럼 찍어보았다.)




음식 전체적으로 글루텐프리란 말을 빼고 맛으로도 승부할 수 있을 정도로 괜찮았다. 특히 피자 도우와 난이 밀가루로 만든 것보다 훨씬 맛있었다. 일산에 갈 일이 있다면 들러볼 것을 추천한다.

이번에 찾아보니 글루텐프리 피자집이 꽤 많았다. 연남 모닐이네하우스, 용산 237피자, 양평 핏제리아루카, 속초 글루텐프리우리쌀와플피자 등. 다음에 이곳들에서도 먹어보고 후기를 남기고 싶다.



후식으로는 집 앞 팥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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