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터시집 <살아, 그대>
묵은 감정, 때 묻은 환멸이
속에 없다면
나는 어떤
삶이 될까
일상이
관계가
표정이
기분이
마음이
행동이
어떻게 될까
나는 친절해지고
호기심이 생기고
일상이, 깔깔 재미있고
더 사랑하고
더 잘 웃고
더 잘 자고
더 담백하고
편안해지고
없다면, 나는
나에 대해
남에 대해
삶에 대해
더 친절해질 거 같아.
존재와 관계에 묻은
환멸을 걷어내면
더없이 사랑하다
영원에 닿겠지
삶의 리셋 버튼을 누르고 글 쓰는 몸을 만들다, 등단 에세이스트가 되었습니다. 매일, 삶이 게임보다 재밌어지는 라이프 리크리디자인(Life reCrea-Design)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