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서 학교에서 만났던 아이와 정말 비슷한 사례를 보았다. 계속 다른 사람과 어울리지도, 공감하지 못하면서 공격적으로 변해간다. 왜 점점 이런 아이들이 늘어나는 것일까? 사랑으로만 안고가기에 너무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방송에서는 부모를 돕고 있는데 담임 선생님도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 가정에서야 한 아이이지만 30명 아이를 모두 교육해야 하는 선생님은 누구 하나도 소홀할 수 없어 큰 딜레마에 빠지게 마련이다. 누구의 잘못이 아닌데.... 함께 이해하고 공감하며 노력해야 할 일인데 오해가 쌓이고 상처가 크게 남는다.
방송에서도 부모가 애착 형성 시기에 여려 이유로 소홀해서 생긴 태도가 아니냐고 본인들의 양육태도에 자책을 하니 여러 이유가 있지만 그건 아니라고...자책하지 말라고 했다. 되려 유전 원인이 80% 이상이라고 했다.
답답해진다. 동시에 여러 아이들을 교육해야 하는 선생님으로서는 너무 어려운 일이다. 선생님들께서 슬기롭게 이 아이들과 행복하게 지낼 수 있게 도와주면 좋겠다. 사례들을 모아서 원인이라도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 주는 연수 프로그램이라도 좀 만들어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