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한다는 것의 진짜 의미
자기 계발 서적과 동기부여 글귀에서 생각한 대로 이루어진다는 말을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심지어 생각을 하면 우주의 기운이 원하는 것을 끌어당긴다는 말까지 있을 정도다.
하지만 생각한다는 것이 과연 그런 의미일까? 결론적으로 말하면 생각한 대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생각을 한다고 끌어당기는 것도 아니다. 다 거짓말이다. 그건 그냥 헛소리에 불과하다. 그렇지 않다면 생각을 잘하는 순서대로 성공하고 부자가 되었을 것이다. 열심히 무언가를 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방구석에 편안하게 누워서 생각만 열심히 잘하면 되니까.
생각은 아무것도 끌어당기지 않는다
생각의 의미는 그런 것이 아니다. 생각을 한다는 것의 진짜 의미는 그것이 나의 감정에 영향을 주고, 행동할 수 있는 마음 상태를 만드는 것이다. 즉, 생각이 감정을 만들고, 감정이 행동을 만드는 것이다. 이것이 핵심이다. 생각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행동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물론 생각은 실제로 변화를 끌어낸다. 우리 뇌는 실제 행동과 마음속 시연을 구분하지 못하며 뇌 신경망의 유사한 변화가 만들어진다. 생각만으로 뇌를 바꿀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 변화는 내 안에서 일어나는 변화다. 외부의 성공이나 원하는 것을 끌어오는 것이 아니다. 내 안의 변화를 만든다는 것은 그에 따른 행동을 만들 수 있는 감정 상태가 된다는 뜻이다. 즉, 뇌가 행동할 수 있는 연결을 만드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긍정적 생각은 행동을 만들고, 부정적 생각은 행동을 막는다.
이것이 생각의 진짜 의미다. 행동한다고 꼭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성공은 반드시 행동 중에서만 나온다. 생각한 대로 성공을 끌어들인다는 것은 그런 의미이며, 그런 면에서만 의미가 있다.
그러니 방구석에 누워 이런저런 생각만 하면서 나는 잘될 것이라는 정신승리를 해봤자 삶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고, 그 무엇도 끌려오지 않는다. 이불 밖으로 기어 나와 밖으로 나가서 행동, 행동해야만 비로소 세상은 반응한다.
그러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긍정의 생각을 만들고 유지하는 능력이다. 애니메이션 ‘라푼젤’을 보면, 몰래 돌탑을 빠져나온 라푼젤이 자아분열을 겪는 장면이 나온다. 처음 새로운 세상에 발을 디딘 자신의 모습에 너무 신나고 즐거운 모습을 보이다가도, 갑자기 죄책감에 사로잡혀 스스로를 비하한다. 조울증처럼 조증과 울증 상태를 왔다 갔다 한다.
그런데 사실 우리의 마음도 크게 다르지 않다. 긍정의 마음과 부정의 마음은 수시로 충돌하며, 기분이 좋고 나쁨을 반복한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들다가도 조금 지나면 이게 맞는 것인지 걱정이 올라오기 시작한다. 그러면 불안감에 일을 지속적으로 밀어붙이지 못하고, 핑계를 대거나 포기하게 만든다.
이렇듯 내 머릿속은 긍정적 생각과 부정적 생각의 전쟁터다. 그리고 그것의 결과로 행동이 만들어지며, 행동이 쌓여 나의 인생 경로를 결정한다. 그것이 지금까지 나의 선택이며, 그것이 나의 인생을 만들어 왔다.
생각이 감정을 바꾸면 우리는 행동한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행동을 만들어내는 생각이다. 생각이 행동을 만들기 위해서는 감정을 바꿔야 한다. 생각은 감정을 만들고, 감정은 행동을 만든다. 그래서 감정을 바꾸는 생각이 중요한 것이다. 결국 긍정적 생각만이 행동을 만들어낸다.
긍정적 생각은 감정에 영향을 주어, 좌뇌 걱정 강아지를 안심시키고, 우뇌 희망 강아지를 뛰어놀게 만든다. 그러면 우리는 행동한다. 한 번의 행동에 성공할 확률은 낮다. 하지만 세 번, 네 번 행동하면 확률은 올라간다. 이것으로도 성공하지 못할 수 있다. 그러면 열 번, 스무 번 행동하면 된다. 그러면 확률은 더욱 올라가고, 또다시 열 번을 시도한다면 성공을 못하기가 더 어려울 것이다.
긍정적 생각은 행동을 하기 위함이다. 긍정적 생각이 감정을 바꿔야 그제야 우리는 행동한다.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는 의미는 이런 것이다.